(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D조에서 경쟁한 브라질, 이탈리아, 나이지리아가 나란히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브라질은 2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2-3으로 패했던 브라질은 2차전 상대인 도미니카공화국(6-0승)에 이어 이날 나이지리아까지 꺾으면서 승점 6(골 득실+7)을 기록, 조 1위로 올라서며 조별리그를 마쳤다.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함께 열린 D조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도미니카공화국(3패·승점 0)을 3-0으로 꺾고 승점 6(골 득실+2)을 쌓아 조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이날 승리를 합창한 브라질과 이탈리아가 D조에서 최종 1, 2위를 차지하며 16강 티켓을 차지했다.
다만 브라질, 이탈리아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3위로 떨어진 나이지리아(승점 6·골 득실+1)도 조별리그를 마친 A조 3위 뉴질랜드(승점 4)와 B조 3위 슬로바키아(승점 3)보다 승점에서 앞서 '조 3위 상위 4개팀'에 포함돼 16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D조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이 3전패로 탈락한 가운데 1∼3위까지 세 팀이나 16강에 진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