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텍사스 '유리 몸' 디그롬, 또 조기 강판…올 시즌 두 번째

뉴스포럼

MLB 텍사스 '유리 몸' 디그롬, 또 조기 강판…올 시즌 두 번째

빅스포츠 0 513 2023.04.30 00:22
마운드 내려가는 디그롬
마운드 내려가는 디그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리 몸' 제이컵 디그롬(34·텍사스 레인저스)이 경기 중 통증을 호소해 자진 강판했다. 올 시즌에만 두 번째다.

디그롬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0으로 앞선 4회초 윌리 캘훈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벗어나 고개를 푹 숙였다.

텍사스 코치진은 마운드에 올라가 디그롬의 몸을 살폈고, 결국 데인 더닝으로 교체했다.

텍사스 구단은 디그롬의 부상 예방을 위해 강판했다고 알렸다. 정확한 몸 상태는 밝히지 않았다.

디그롬이 아픈 건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디그롬은 MLB 최고의 강속구 투수로 2018년과 2019년 사이영상을 받으며 이름을 날렸지만, 2020년부터 끊임없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그는 최근 3년 사이 팔꿈치, 옆구리 근육 등 여러 부위를 다쳤고, 지난 시즌엔 어깨 통증으로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디그롬과 계약기간 5년 총액 1억8천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일종의 도박을 건 셈이다.

그러나 디그롬은 개막 후에 한 달 만에 두 차례나 조기 강판했다.

그는 지난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 경기에서도 4이닝을 소화한 뒤 오른쪽 손목 통증을 호소하고 자진 강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62 구치, LIV 골프 연속 제패…2주간 상금 122억원 '돈벼락' 골프 2023.05.01 276
3061 [DP월드투어·KPGA 최종순위] 코리아 챔피언십 골프 2023.05.01 309
3060 [프로야구 대전전적] NC 4-1 한화 야구 2023.05.01 518
3059 2PM 황찬성,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시투 농구&배구 2023.05.01 230
3058 '코너킥 맛집' K리그1 제주, 대전 3-0 꺾고 '2연승 신바람' 축구 2023.05.01 478
3057 NBA 서부 1위 덴버, PO 2라운드서 피닉스에 기선제압…머리 34점 농구&배구 2023.04.30 359
3056 메시, PSG 재계약 협상 불발되나…바르사 복귀도 난망 축구 2023.04.30 491
3055 LG 5선발 강효종, 1군 말소…"이지강 등 2군에게 기회 준다" 야구 2023.04.30 543
3054 람, PGA 첫 타이틀 방어 기회…멕시코오픈 3R 10언더파 맹타 골프 2023.04.30 323
3053 '전반전 해트트릭' 벤제마, 라리가 통산 236골 '역대 4위' 축구 2023.04.30 456
3052 '15세 290일' 라민 야말, 바르셀로나 역대 최연소 라리가 데뷔 축구 2023.04.30 481
3051 J리그 명가 우라와, 장현수 뛰는 알힐랄과 ACL 결승 1-1 무승부 축구 2023.04.30 506
3050 유해란, LPGA 투어 LA 챔피언십 3R 공동 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2023.04.30 304
3049 프로축구 경남FC, 진정원 신임 단장 선임 축구 2023.04.30 531
3048 유해란, LPGA 투어 LA 챔피언십 3R 공동 2위…선두와 2타 차(종합) 골프 2023.04.30 32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