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제78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충청북도 제천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배구협회는 28일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간다"며 "13세 이하 33개 팀, 16세 이하 30개 팀, 19세 이하 28개 팀, 남자 일반부 4개 팀, 생활체육유소년부 8개 팀 등 총 103개 팀이 참가한다"고 전했다.
19세 이하 우승팀에는 오는 8월에 열리는 2023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국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는 광복 이듬해인 1946년에 처음 열렸으며,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됐다.
한편 대한항공의 주포 정지석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배구 꿈나무들을 위해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같은 팀 동료 임동혁은 1천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