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의 파올로 반케로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올해의 신인'으로 뽑혔다.
NBA는 26일(한국시간) 반케로가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반케로는 100명의 기자와 방송인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으로부터 총점 494점을 받아 241점을 얻은 제일런 윌리엄스(오클라호마시티)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위 표 98개 등 만장일치에 가까운 압도적인 지지가 반케로에게 향했다.
208㎝ 신장의 반케로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명문 듀크대 1학년 시절 39경기 평균 17.2득점 7.8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해 6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올랜도의 선택을 받았다.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72경기에 출전, 평균 20점 6.9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랜도의 공격을 이끌었다.
20득점 이상 올린 경기가 40회, 30점 이상도 6회를 기록하는 등 프로 무대에서도 여전한 득점력을 뽐냈다.
반케로는 샤킬 오닐(1993년), 마이크 밀러(2001년)에 이어 올랜도 출신으로 신인상을 받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올 시즌 34승(48패)을 쌓은 올랜도는 정규리그를 동부 콘퍼런스 13위로 마치면서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