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지난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고양 캐롯과 안양 KGC인삼공사 경기에서 고양 이정현이 땀을 닦고 있다. 2023.4.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캐롯의 이정현을 필두로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세계 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출격하는 12명의 농구 대표가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제31회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나설 대표팀 최종 명단 12명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창원 LG 유니폼을 입은 양준석을 비롯해 몽골에서 귀화한 이근휘(KCC), 신승민(한국가스공사), 신민석(현대모비스), 김경원(KGC인삼공사), 선상혁(SK) 등 7명의 프로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대학 농구 대표 슈터인 유기상과 김보배·이규태(이상 연세대), 박무빈·양준(이상 고려대) 등 대학생 5명도 승선했다.
오는 7월 28일부터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본래 2021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기됐다.
LG 코치 출신인 정재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6월 중 소집, 본격적 담금질을 시작할 계획이다.
◇ 제3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남자농구 대표팀
▲ 감독 = 정재훈
▲ 코치 = 김태진
▲ 선수 = 이정현(캐롯), 양준석(LG), 신승민(한국가스공사), 이근휘(KCC), 신민석(현대모비스), 김경원(KGC인삼공사), 선상혁(SK), 유기상, 김보배, 이규태(이상 연세대), 박무빈, 양준(이상 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