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올해 LIV 골프에 합류한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첫 우승을 정조준했다.
페레이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3시즌 LIV 골프 7차 대회(총상금 2천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언더파인 페레이라는 전날 1위였던 해럴드 바너 3세(미국)를 1타 차 2위로 누르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페레이라는 올해부터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떠나 LIV 골프에서 뛰고 있다. PGA투어 타이틀은 없지만 콘 페리 투어에서 3승, PGA 라틴 아메리카에서 1승을 올렸다.
작년 PGA 챔피언십에서 1타 차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해 우승을 놓쳤던 장면이 잘 알려져 있다.
바너 3세를 이어 교포 케빈 나(미국)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브룩스 켑카(미국)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