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2연승 김상식 감독 "전반 먼로·후반 수비가 승리 요인"

뉴스포럼

챔프전 2연승 김상식 감독 "전반 먼로·후반 수비가 승리 요인"

빅스포츠 0 233 2023.04.30 00:24

1승 뒤 2패 SK 전희철 감독 "선수들 믿고 홈 4, 5차전 준비"

김상식 인삼공사 감독
김상식 인삼공사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거둔 안양 KGC인삼공사 김상식 감독이 대릴 먼로의 전반 활약과 후반 수비 집중력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인삼공사는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3차전 서울 SK와 경기에서 81-70으로 이겼다.

1쿼터 초반 10점 이상 끌려가던 경기를 5점 안팎까지 따라붙은 뒤 기회를 엿보던 인삼공사는 3쿼터 막판 오마리 스펠맨의 장거리 3점포로 역전한 뒤 4쿼터 초반에는 오히려 15점 차까지 간격을 벌리며 역전승했다.

김상식 감독은 "전반에 지고 나가는 상황에서 먼로가 잘 해줬다"고 칭찬하며 "후반 수비가 잘된 점도 역전 원동력이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인삼공사는 후반에 SK의 '원투 펀치'인 김선형에게 2점, 자밀 워니에게는 6점만 내줬다.

다음은 양 팀 감독의 말이다.

◇ 안양 KGC인삼공사 김상식 감독= 1, 2쿼터에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아 힘든 경기를 했다. 지고 있는 상황에 투입한 먼로가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잘 해줬다. 먼로가 1차전에 뛰지 못했는데도 개인 운동을 열심히 하며 준비했고, 오늘 믿고 내보낼 수 있었다.

후반에는 또 스펠맨이 잘 해줬다. 수비에서도 SK 워니와 김선형의 득점을 잘 봉쇄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변준형(2점)이 다소 공격에서 부진했지만 오늘이 그냥 안 좋은 날인 것 같다. 대신 박지훈이 잘 풀어주면서 제 역할을 해줬다.

선수들 독려하는 전희철 감독
선수들 독려하는 전희철 감독

(안양=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5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 SK 전희철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3.4.25 [email protected]

◇ 서울 SK 전희철 감독= 전반은 잘했지만, 가용 인원이 적은 탓인지 선수들이 지쳤다. 또 3쿼터에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준 것도 패인이 됐다. 김선형과 워니가 터져줘야 하는데 워니의 경우 득점도 10점에 야투 성공률(5/20)도 낮았다. (김)선형이도 파고 들어가는 모습에서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다.

솔직히 말해 더 바꿀 것도 없고, 선수들을 믿고 하는 수밖에 없다. 상대가 워낙 강하지만 홈에서 4, 5차전을 하는 만큼 좋은 경기를 하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77 문동주·김서현 첫 동시 출격에도…한화, NC에 져 5연패 야구 2023.05.01 553
3076 거침없는 롯데, 키움 꺾고 13년 만의 8연승·11년 만의 1위 야구 2023.05.01 533
3075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5-3 키움 야구 2023.05.01 507
3074 구치, LIV 골프 연속 제패…2주간 상금 122억원 '돈벼락' 골프 2023.05.01 296
3073 거침없는 롯데, 키움 꺾고 13년 만의 8연승·11년 만의 1위(종합) 야구 2023.05.01 543
3072 [프로축구 포항전적] 인천 2-0 포항 축구 2023.05.01 481
3071 김종국 KIA 감독 "최지민, 좌우 안 가려…선발·마무리 다 가능" 야구 2023.05.01 515
3070 '오뚝이' 이다연, 화려한 복귀…KLPGA 챔피언십 제패 골프 2023.05.01 294
3069 대구FC 최원권 감독 "에드가는 승리를 기대하게 하는 선수" 축구 2023.05.01 471
3068 [프로축구2부 김천전적] 김포 2-0 김천 축구 2023.05.01 478
3067 [프로축구 수원전적] 대구 1-0 수원 축구 2023.05.01 468
3066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2-1 광주 축구 2023.05.01 483
3065 여자농구 우리은행, 김정은 보상 선수로 하나원큐 김지영 지명 농구&배구 2023.05.01 215
3064 KLPGA '메이저 퀸'으로 부활한 이다연 "시련 통해 성장했어요" 골프 2023.05.01 288
3063 K리그1 대구, 어린이날 울산과 홈 경기 매진…시즌 두 번째 축구 2023.05.01 53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