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 이영준과 선수들이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3.4.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김은중호가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에 이어 인천대와 연습경기에서도 쾌승을 따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U-20 대표팀은 26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한 연습경기에서 인천대에 3-1로 역전승했다.
전반 34분 황인택(서울 이랜드)의 자책골로 끌려간 대표팀은 후반 22분 박승호(인천)의 선제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4분 후 이현서(한양대)가 골 맛을 봐 전세를 뒤집었다.
이현서는 후반 34분 한 번 더 골망을 흔들어 3-1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소집의 목적이 '선수 점검'이라고 거듭 밝힌 김은중 감독은 전반이 끝나고 골키퍼를 포함한 모든 선수를 교체하며 경기력을 확인했다.
대표팀은 전날 오전에도 전, 후반을 합쳐 100분간 진행한 연습경기에서 프로축구 인천을 2-1로 이겼다.
다만 인천은 같은 날 오후 울산 현대와 K리그1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던 터라 울산전에 뛰지 않을 선수들을 주로 기용했다.
김 감독은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진행한 훈련에 소속팀이 시즌 중에도 차출을 협조해준 25명의 선수를 불러들였다.
다음 달 1일부터 5일간 마지막 소집 훈련을 진행한 후 월드컵 무대를 밟을 최종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서 김은중호는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함께 F조로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