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이적한 포워드 김정은의 보상 선수로 가드 김지영을 지명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0일 올해 FA 보상 선수 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김정은의 보상 선수로 우리은행으로 옮기는 김지영은 2022-2023시즌 모범선수상과 3라운드 기량발전상 수상자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하나원큐에 지명됐고 정규리그 212경기에 나와 평균 4.8점,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나원큐는 청주 KB로 이적한 김예진의 보상 선수로 포워드 엄서이를 데려오기로 했다.
엄서이는 2020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부산 BNK에 선발됐으며 2021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FA 보상 선수 지명을 받았다.
2021년 4월에는 KB에서 BNK로 이적한 강아정의 FA 보상 선수로 KB 유니폼을 입었으며 이번에 2년 만에 다시 FA 보상 선수로 하나원큐에 새 둥지를 틀었다.
엄서이는 정규리그 47경기에서 3점, 2.5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