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회째를 맞는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가 다음 달 1일부터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K리그 전체 구단의 마스코트가 후보로 나서서 팬 투표를 통해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마스코트 반장'을 선출하는 이벤트다.
지난해 제3회 반장선거에서는 3만명이 넘는 팬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1~3회 누적 참여자만 약 5만 명이다.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긴장감을 높이는 취지에서 마지막 3일이 비공개 투표 기간으로 지정됐다.
투표 결과는 15일 예정된 개표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세 차례 이벤트에서는 K리그1 수원 삼성 마스코트 아길레온이 연속으로 1위에 올라 3년 동안 반장 완장을 찼다.
이번 선거에서는 3연패의 주인공 아길레온은 후보로 경쟁하지 않고 '명예 반장'으로 활동한다.
올해 반장선거의 공식 후원 브랜드는 경남제약으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선거 기간 K리그 경기장에서 후원사 제품인 레모나에스산을 제공하는 등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