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교체로 나선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올림피아코스는 27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의 크레안티스 비켈리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리스와의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플레이오프 6라운드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황인범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14분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고, 올림피아코스도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 36분 만에 아리스의 루이스 팔마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을 0-1로 마친 올림피아코스는 사흘 전 AEK 아테네전에서 풀타임을 뛰어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에서 대기하던 황인범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는 오히려 후반 20분 아리스의 브리앙 다보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25분 페널티킥 기회에서 세드리크 바캄부가 추격골을 터트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