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2경기 연속 결승타…키움, kt와 홈 3연전 싹쓸이

뉴스포럼

러셀 2경기 연속 결승타…키움, kt와 홈 3연전 싹쓸이

빅스포츠 0 592 2023.04.28 00:21

이원석, 키움 이적 첫날 4타수 1안타…1루에서는 호수비

27일 kt전에서 결승 2루타를 치고 환호하는 애디슨 러셀
27일 kt전에서 결승 2루타를 치고 환호하는 애디슨 러셀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결승타를 터트린 외국인 타자 애디슨 러셀의 맹타를 앞세워 kt wiz와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키움은 승률 5할(11승 11패)에 복귀한 것과 동시에 NC 다이노스를 6위로 밀어내고 5위를 되찾았다.

먼저 점수를 낸 쪽은 kt다.

1회 2사 2, 3루와 2회 1사 만루 기회를 날린 kt는 3회초 무사 1루 박병호 타석에서 나온 키움 3루수 김휘집의 실책으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장성우 타석에서 키움 포수 김동헌은 선발 아리엘 후라도와 사인이 맞지 않은 탓인지 포수 패스트볼로 공을 흘렸다.

5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낸 키움 아리엘 후라도
5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낸 키움 아리엘 후라도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사이 3루에 있던 앤서니 알포드가 홈을 밟았고, 2루에 있던 박병호는 3루에 진루했다.

그러나 kt는 무사 3루에서 장성우가 삼진, 오윤석이 내야 뜬공, 김상수가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3회말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이용규와 김혜성의 연속 안타로 1, 3루가 됐고, 이정후의 내야 땅볼을 kt 1루수 박병호가 놓쳐서 1-1 동점이 됐다.

이어 러셀은 우중간 2루타로 1루와 2루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여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

전날 kt전에서 1회 결승 2점 홈런을 포함해 6타점을 쓸어 담은 러셀의 2경기 연속 결승타다.

키움 선발 후라도는 5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키움 소속으로 처음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친 이원석
키움 소속으로 처음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친 이원석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에 앞서서 삼성에서 트레이드된 이원석은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타석에서는 4타수 1안타를 치고, 2회 2사 만루에서는 강백호의 빠른 땅볼 타구를 호수비로 건져내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kt는 타선 침체 속에 6연패 늪에 빠졌다.

kt는 8안타 8볼넷으로 1회부터 9회까지 한 이닝도 빠지지 않고 주자가 출루했지만, 정작 유일한 점수는 상대 포수 패스트볼로 얻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29 챔피언전 3경기 연속 20점 이상 오세근 "우승이 간절하다" 농구&배구 2023.04.30 239
3028 김진태 지사, '연승' K리그1 강원에 축하…"기적의 결승골" 축구 2023.04.30 503
3027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충남아산 꺾고 9위서 7위로 도약 축구 2023.04.30 515
3026 클린스만 감독 앞 멀티골…'새로운 경쟁' 맞는 나상호의 자신감 축구 2023.04.30 479
30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전적] KGC인삼공사 81-70 SK 농구&배구 2023.04.30 210
3024 MLB 텍사스 '유리 몸' 디그롬, 또 조기 강판…올 시즌 두 번째 야구 2023.04.30 506
3023 프로야구 키움-롯데 경기 비로 취소…추후 재편성 야구 2023.04.30 535
3022 [프로축구 수원전적] 서울 3-0 수원FC 축구 2023.04.30 460
3021 14위까지 쳐졌던 레이커스의 반등…NBA 서부 PO 2회전 진출 농구&배구 2023.04.30 207
3020 [프로야구 수원전적] 삼성 3-2 kt 야구 2023.04.30 536
3019 [프로축구2부 창원전적] 경남 2-1 천안 축구 2023.04.30 478
3018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10-4 두산 야구 2023.04.30 483
3017 '득점 1위' 나상호, 클린스만 앞 멀티골…서울, 수원FC 3-0 완파(종합) 축구 2023.04.30 493
3016 WKBL 라이징스타, 일본 올스타에 석패…박지현 25점·12R 분전 농구&배구 2023.04.30 227
3015 '대타 이성규 결승타' 삼성 4연승…kt, 1천458일 만에 8연패 야구 2023.04.30 53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