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황인범의 소속팀인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가 볼로스에 대승을 거뒀다.
올림피아코스는 1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 플레이오프 7라운드 볼로스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된 황인범은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홈팬을 열광시켰다.
전반 19분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코스타스 포르투니스가 문전을 향해 올린 프리킥을 안드레아스리차도스 토이가 날아올라 오른발 바깥쪽으로 골대에 밀어 넣었다.
6분 뒤에는 파이팀 카사미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빈 골대를 향해 낮게 깔아 찬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펩 비엘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후반에도 올림피아코스의 공세가 계속되면서 볼로스를 무력화했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16분 세드리크 바캄부, 7분 뒤 유세프 엘아라비가 연달아 득점하며 승부를 더 기울였다.
수페르리가 엘라다는 14개 팀이 26라운드까지 정규리그를 진행한 뒤 상위 6개 팀과 하위 8개 팀을 나눠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펼쳐 최종 우승팀과 유럽대항전 진출 팀을 가린다.
상위 스플릿에 속한 올림피아코스는 3위(승점 66·19승 9무 5패)를 유지했고 볼로스는 최하위인 6위(승점 40·11승 7무 15패)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