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복귀한 고진영 "랭킹 신경 안 써…내 게임에 집중"

뉴스포럼

세계 1위 복귀한 고진영 "랭킹 신경 안 써…내 게임에 집중"

빅스포츠 0 313 2023.06.01 12:20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여자 골프 최정상에 다시 오른 고진영은 순위 싸움에 얽매이기보단 경기 자체를 즐기며 좋은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진영은 1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세계 랭킹 1위에 신경 쓰는 것 같은데 나는 그렇지 않다"면서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고 우승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15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통산 15승째를 수확하고 7개월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그동안 손목 부상으로 겪었던 부진을 잘 털어냈다는 방증이지만 고진영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고진영은 "랭킹이나 포인트 같은 것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며 "코스에서 내 게임에 집중하고 싶고 나흘 동안 최고의 게임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 시즌 목표로는 "잘 치고, 코스를 행복하게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진영은 이날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275만달러)에 출전한다.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을 마치고 약 2주 만의 출전이다.

고진영은 "집으로 돌아간 뒤 5일 정도는 운동하면서 쉬었고, 그 이후엔 코치님과 연습했다"며 "손바닥이 아플 정도로 힘들게 연습한 보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스윙 방식을 바꿨다는 그는 "좋지 않은 스윙 패턴을 좋은 쪽으로 약간 바꿨다"며 "스윙 경로 등 기술적인 것은 아니고 어떤 것이 좋은 감각을 끌어낼 수 있는지 찾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100% 완벽한 스윙 패턴을 익히지는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72 '장타자 본색' 되찾은 KLPGA 최예본, 롯데오픈 1R 6언더파 맹타 골프 2023.06.02 301
4971 [프로야구] 2일 선발투수 야구 2023.06.02 612
4970 K리그2 이랜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레울 키즈 패키지' 판매 축구 2023.06.02 629
4969 [1보] '병역법 위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석현준 1심 집행유예 축구 2023.06.02 656
4968 NC 구창모·LG 이정용·kt 배제성 등 14명, 올겨울 상무 입대 야구 2023.06.02 687
4967 무죄판결 이영하, 10개월 만에 복귀전…2군서 1이닝 무실점 야구 2023.06.02 687
4966 서울보훈청, 김연경과 함께 튀르키예 참전용사 감사 이벤트 농구&배구 2023.06.02 340
4965 '장타자 본색' 되찾은 KLPGA 최예본, 롯데오픈 1R 6언더파 맹타 골프 2023.06.02 330
4964 '플럿코 8승' LG, 단독 선두 질주…문동주 개인 최다 7이닝 역투(종합) 야구 2023.06.02 663
4963 [U20월드컵] 최예훈 "이영표처럼 왼쪽 수비 빛낼 선수 될 것" 축구 2023.06.01 655
4962 와이드앵글, KLPGA 투어 장타자 김시원과 의류 후원 계약 골프 2023.06.01 329
4961 앞발에 힘 뺀 배지환, 또 멀티히트…타격폼 교정 효과 톡톡 야구 2023.06.01 736
4960 전국 대중형 골프장 지정률 92%…7개 광역 지자체는 100% 골프 2023.06.01 457
4959 LG 타선마저 잠재운 박세웅 "강남이 형 덕분에 자신 있게" 야구 2023.06.01 715
4958 한국야구 미래 포함한 KBO 올스타 후보 공개…5일부터 팬 투표 야구 2023.06.01 70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