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한배구협회가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컵 남자배구대회를 대비해 '국가대표 훈련 명단' 16명을 확정, 발표했다.
대표팀 훈련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제4회 아시아 챌린저컵은 7월 8일부터 1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이번 한국 대표팀의 화두는 '세대교체'다.
한국 최고 세터 한선수(37·대한항공)와 미들 블로커 신영석(36·한국전력)이 이번 대표팀에서 빠졌다.
대신 황택의(27·KB손해보험)와 김명관(25·현대캐피탈), 두 명의 20대 세터가 대표팀 훈련에 소집됐다.
신영석이 빠진 미들 블로커에는 김규민(32), 김민재(20·대한항공), 김준우(23·삼성화재), 박준혁(26), 이상현(24·이상 우리카드) 등이 뽑혔다.
리베로 두 자리는 박경민(23·현대캐피탈), 오재성(31·우리카드)으로 채웠다.
아포짓 스파이커 허수봉(25·현대캐피탈), 임동혁(24·대한항공), 아웃 사이드 히터 김지한(23·우리카드), 나경복(29·KB손해보험), 임성진(24·한국전력), 정한용(21·대한항공), 황경민(27·KB손해보험)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날개 공격수는 전원이 20대다.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의 세대교체 의지가 국가대표 훈련 명단에서부터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