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 논란' 김민재 "'힘들다, 죽겠다'는 얘기는 배부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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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논란' 김민재 "'힘들다, 죽겠다'는 얘기는 배부른 소리"

빅스포츠 0 356 2023.11.21 00:21

"모든 선수가 힘들어…부상 없이 뛰는 것에 감사할 뿐"

클린스만호, 21일 중국과 월드컵 예선…김민재 "무실점 경기 목표"

중국과의 경기 각오 밝히는 김민재
중국과의 경기 각오 밝히는 김민재

(선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일 오후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중국과의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이곳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2차전을 치른다. 2023.11.20 [email protected]

(선전·서울=연합뉴스) 김도훈 설하은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자신의 '혹사 논란'에 대해 "모든 선수가 힘든 상황인데, 그저 아프지 않고 뛰는 것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20일 중국 광둥성의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혹사 논란에 대해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우리시간으로 21일 오후 9시 중국 광둥성의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많은 경기를 치르느라 몸이 힘들 것 같다. 어떻게 극복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연히 힘들다. 그러나 굳이 힘들다고 하지 않는 이유는 모든 선수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중국전 각오 밝히는 김민재
중국전 각오 밝히는 김민재

(선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일 오후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중국과의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이곳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2차전을 치른다. 2023.11.20 [email protected]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인정한 김민재는 "경기에 나가는 선수와 나가지 못하는 선수의 힘듦이 다르지만, 모두가 힘들고 고생하는 건 똑같다"며 "굳이 '힘들다, 죽겠다'는 얘기하는 건 배부른 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저 다치지 않고 경기를 뛰는 것에 감사하다. 부상 없이 출장하고 있다는 건 아직 몸 상태가 괜찮다는 의미인 것 같다"며 "다치지 않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클린스만호의 A매치 5연승과 6경기 연속 무실점을 향한 의욕도 내비쳤다.

김민재는 "감독님 말씀처럼 쉬운 경기는 하나도 없다"면서도 "이기는 경기를 하러 왔다.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잘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꼭 승리하겠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연히 무실점 경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비에서 실점하지 않는다면 워낙 좋은 공격진이 충분히 득점할 수 있다"며 팀 동료를 향한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이어 "어떤 팀과 싸우든, 수비에서 먼저 문제가 생기고 실점하기 시작하면 힘든 경기가 된다"며 "수비진이 실점하지 않는다면 최소 승점 1점은 가져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김민재, 중국 전 앞두고 기자회견
클린스만 감독-김민재, 중국 전 앞두고 기자회견

(선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일 오후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김민재가 중국과의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대표팀은 21일 이곳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2차전을 치른다. 2023.11.20 [email protected]

2019∼2021년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뛰었던 김민재는 "중국에서 오랜만에 뛰게 됐다. 어느 나라에서 경기를 치르든 일단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경기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힘든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결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에서 좀 더 집중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김민재는 한국의 승리를 위해 옛정은 잠시 제쳐두겠다고 선언했다.

김민재는 "베이징 옛 동료들이 지금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평소에도 자주 연락하며 안부를 물을 정도로 잘 지내고 있었다"면서도 "내일 그들이 선발로 나온다면 각 선수가 어떤 스타일인지 대표팀 동료들에게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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