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여자 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판에서 튀르키예에 완패했다.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의 안탈리아 스포츠홀에서 막을 올린 VNL 1주 차 첫 경기에서 홈 코트의 튀르키예에 세트 점수 0-3(14-25 17-25 24-26)으로 패했다.
졌지만, 3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벌였고 블로킹 싸움에서도 4-6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정지윤(현대건설)이 가로막기 1개 포함 10점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주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도 6점을 거들었다.
공격 득점에서 28-51로 크게 뒤진 점은 숙제로 남았다. 튀르키예가 50% 넘는 공격 성공률을 보인 데 반해 우리나라의 성공률은 33%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3승을 목표로 내세운 한국은 2일 오후 11시 만만한 상대인 캐나다를 상대로 첫 승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