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옷장서 지갑 훔친 경찰관 파면 '최고 징계'

뉴스포럼

골프장 옷장서 지갑 훔친 경찰관 파면 '최고 징계'

빅스포츠 0 256 2023.05.04 00:20
탈의실 옷장 절도 (PG)
탈의실 옷장 절도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골프장 탈의실에서 남의 옷장을 열어 지갑을 훔친 현직 경찰관이 파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일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A 경사의 파면 처분을 결정했다.

경찰공무원의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파면은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다.

A 경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전남 나주의 한 골프장 탈의실 옷장에서 현금 수백만원과 신분증 등이 든 지갑을 훔치다가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에 넘겨졌다.

그는 "옷장 비밀번호 누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숫자를 외웠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나주에 있는 골프장 여러 곳에서 잇달았던 절도 사건에 A 경사가 연루됐는지 조사했으나 여죄는 나오지 않았다.

A 경사가 파면 처분에 불복하면 소청 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파면 처분을 받으면 5년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으며, 퇴직급여가 50% 감액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43 2년 연속 우승까지 '1승'…SK 전희철 감독 "너무 기분 좋다" 농구&배구 2023.05.04 238
3242 [프로축구2부 창원전적] 서울E 2-1 경남 축구 2023.05.04 451
3241 K리그1 수원, 1.2m LED 광고판 도입 '아시아 최고 높이' 축구 2023.05.04 478
3240 키움 후라도 8이닝 1실점 쾌투…김혜성은 결승 투런 아치 야구 2023.05.04 531
3239 [프로축구2부 김포전적] 김포 0-0 성남 축구 2023.05.04 477
3238 [프로야구] 4일 선발투수 야구 2023.05.04 498
3237 [영상] 메시, 시즌 중 '황당한 사우디행'…활동 정지 다음은 PSG 결별? 축구 2023.05.04 476
3236 [프로야구 중간순위] 3일 야구 2023.05.04 507
3235 '첫 선발 등판' 오승환 "힘 실린 느낌 받아…승리 못 해 아쉬워" 야구 2023.05.04 539
3234 12년간 우즈 캐디였던 라카바, PGA 투어 8승 캔틀레이와 호흡 골프 2023.05.04 318
3233 에레디아 역전 스리런·추신수 4안타…SSG, kt 꺾고 2연패 탈출 야구 2023.05.04 509
3232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3일 축구 2023.05.04 439
열람중 골프장 옷장서 지갑 훔친 경찰관 파면 '최고 징계' 골프 2023.05.04 257
3230 한화, 변비 야구 펼치다 대량득점…두산 꺾고 6연패 탈출 야구 2023.05.04 523
3229 수베로 감독 "100패 피츠버그 돌풍…한화도 단단해지고 있어" 야구 2023.05.04 53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