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라리가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발베르데 등과 경쟁

뉴스포럼

이강인, 라리가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발베르데 등과 경쟁

빅스포츠 0 499 2023.05.02 12:20

모드리치·크로스 등 18인 명단에 포함…무리키는 공격수 부문

이강인
이강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의 차세대 간판 이강인(마요르카)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가 뽑는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18인에 이름을 올렸다.

라리가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2022-2023시즌 '올해의 팀'에 오를 후보 47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공격수가 11명, 수비수가 13명이다. 미드필더와 골키퍼는 각각 18명, 5명이다.

이강인은 세계 정상급 중원 자원으로 꼽히는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과 미드필더 부문에 포함됐다.

우루과이의 간판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도발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등 이강인과 '악연'으로 언급되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와도 경쟁한다.

이외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프렝키 더용, 페드리, 파블로 가비(이상 바르셀로나), 브라이스 멘데스, 미켈 메리노(이상 레알 소시에다드), 니코 윌리엄스(빌바오), 세르히오 카날레스(레알 베티스), 세르지 다르데르(에스파뇰), 가브리 베이가(셀타 비고), 다니 파레호(비야레알), 알레이스 가르시아(지로나), 이시 팔라손, 알바로 가르시아(라요 바예카노) 등 리그 대표 미드필더들이 총망라됐다.

이강인
이강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탄 이강인은 올 시즌 6골 4도움으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29라운드 셀타 비고전에 마요르카 선수로는 14년 만에 9번의 드리블 돌파를 보여준 이강인은 2일 펼쳐진 아틀레틱 빌바오와 홈 경기에서도 6차례 드리블 돌파를 모두 성공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강인은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냐키 윌리엄스(빌바오),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 유시프 누사이리(세비야), 살림 아말라흐(바야돌리드)와 함께 라리가 선정 '4월의 선수' 후보로도 선정된 상태다.

이강인의 팀 동료 베다트 무리키는 공격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등 세계적 스트라이커와 경쟁한다.

이강인과 함께 마요르카의 공격을 이끄는 무리키는 1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페데리코 발베르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27 '신고선수 신화' 채은성도 힘 부치나…"처음 느껴보는 어려움" 야구 2023.05.04 515
3226 김민재의 나폴리, 이번엔 우승 확정할까…5일 우디네세 원정 축구 2023.05.03 501
3225 NBA 정규리그 MVP에 필라델피아 엠비드…5년 연속 비미국인 수상 농구&배구 2023.05.03 203
3224 '정우영 벤치' 프라이부르크, 라이프치히에 져 포칼 4강 탈락 축구 2023.05.03 490
3223 골프 국가대표 장유빈,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골프 2023.05.03 257
3222 'PGA 투어 17승' 퓨릭, 내년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 선임 골프 2023.05.03 262
3221 서진용 vs 김진욱 무자책점 행진, 누가 오래 이어갈까 야구 2023.05.03 520
3220 축구협회 이사회 개편…상근 부회장에 김정배 전 문체부 차관 축구 2023.05.03 455
3219 축구협회 이사회 개편…상근 부회장에 김정배 전 문체부 차관(종합) 축구 2023.05.03 525
3218 훈련 재개한 SSG 외야수 김강민 "휴식 끝, 복귀 준비 시작" 야구 2023.05.03 559
3217 [게시판] 엔씨소프트, NC 다이노스와 어린이날 '도구리 데이' 행사 야구 2023.05.03 531
3216 메시, 구단 불허에도 사우디행…PSG, 2주간 활동 정지 징계 축구 2023.05.03 519
3215 '외데고르 멀티골' 아스널, 첼시 3-1 제압…EPL 선두 복귀 축구 2023.05.03 461
3214 MLB 콜로라도 우완 선발 마르케스,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야구 2023.05.03 555
3213 정몽규 축구협회장 "소통이 최우선…사면 사태에 사퇴도 고민" 축구 2023.05.03 47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