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키움에 연장 10회 끝내기 역전승…김민식이 해냈다

뉴스포럼

SSG, 키움에 연장 10회 끝내기 역전승…김민식이 해냈다

빅스포츠 0 535 2023.06.04 00:21

6회까지 무안타·무사사구 침묵하다 뒤집기 성공…3연승 선두 수성

끝내기 적시타 친 SSG 김민식
끝내기 적시타 친 SSG 김민식

SSG 랜더스 김민식(왼쪽에서 세 번째)이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연장 10회말에 끝내기 적시타를 친 뒤 축하를 받고 있다. 2023.6.3 [SSG랜더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1위 SSG 랜더스가 연장 10회말에 나온 포수 김민식의 역전 끝내기 적시타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2-1로 신승했다.

이틀 연속 끝내기로 키움을 울린 SSG는 올 시즌 키움에 8전 전승을 내달리며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SSG는 1-1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에서 전날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김성현이 키움 양현을 상대로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전의산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스코어링 포지션을 만들었다.

이후 김민식은 양현과 풀카운트 싸움을 다시 펼친 끝에 6구째 커브를 공략해 우선상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다.

SSG는 이날 6회까지만 해도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키움 선발 정찬헌에게 안타, 사사구를 단 한 개도 얻지 못했다.

2회 1사에서 한유섬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5회 박성한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것이 전부였다.

잘 던지던 SSG 선발 오원석은 4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김혜성의 유격수 땅볼 때 실점해 0-1로 끌려갔다.

SSG는 8회에 겨우 동점을 만들었다. 2사에서 대타로 나선 전의산이 키움 세 번째 투수 김성진을 상대로 우중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김민식이 짜릿한 끝내기 적시타를 작렬해 경기를 마쳤다.

김민식은 4타석에서 단 1개의 안타를 쳤지만, 그 안타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나왔다.

전의산은 동점 홈런을 친 뒤 연장 10회에 귀중한 볼넷을 얻어내는 등 1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조연 역할을 톡톡히 했다.

키움 선발 정찬헌은 6이닝 무사사구 무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91 [프로야구] 4일 선발투수 야구 2023.06.04 521
5090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3일 축구 2023.06.04 495
5089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2-1 키움 야구 2023.06.04 523
5088 [프로축구 수원전적] 수원FC 2-1 수원 축구 2023.06.04 531
5087 조규성, 석 달 만에 득점포…K리그1 전북, 안방서 울산 2-0 제압(종합) 축구 2023.06.04 570
5086 WC결승 주심, 극우 행사 참석해 논란…UCL결승 심판 자격은 유지 축구 2023.06.04 601
5085 삼성 구자욱, 수비 중 허벅지 부상…들것에 실려 나가 야구 2023.06.04 577
5084 [프로축구2부 안양전적] 안양 2-2 부천 축구 2023.06.04 525
5083 프로야구 최하위 kt, 1군 5명 말소…황재균 28일 만에 복귀 야구 2023.06.04 538
열람중 SSG, 키움에 연장 10회 끝내기 역전승…김민식이 해냈다 야구 2023.06.04 536
5081 프로야구 삼성, 대타작전 대성공…한화에 역전승 야구 2023.06.04 534
5080 박은신-배용준·강경남-이재경, KPGA 매치플레이 4강 격돌(종합) 골프 2023.06.04 309
5079 삼성 구자욱, 수비 중 햄스트링 부상…5일 정밀검진(종합) 야구 2023.06.04 575
5078 K리그2 '꼴찌' 천안, 경남에 2-3 패배…개막 15경기째 무승(종합) 축구 2023.06.04 526
5077 구창모, AG 선발 앞두고 팔근육 미세손상…3주간 재활훈련(종합) 야구 2023.06.04 60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