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시즌 종료 후 PSG 떠난다…호날두는 사우디 리그 잔류

뉴스포럼

메시, 시즌 종료 후 PSG 떠난다…호날두는 사우디 리그 잔류

빅스포츠 0 576 2023.06.03 00:20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숙명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계속 뛰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PSG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말을 인용해 "메시가 2022-2023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갈티에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4일 클레르몽 전이 메시가 PSG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 경기"라며 "나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가르치는 특권을 누렸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후 줄곧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만 뛰었던 메시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했다.

올해 2년 계약 종료를 앞둔 메시의 다음 시즌 행선지를 두고 많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날 갈티에 감독의 발언으로 메시가 PSG에 남지는 않을 것이 확실해졌다.

메시는 이번 시즌 PSG 공식전에서 21골, 20도움을 기록했고 2년간 32골, 35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PSG는 이번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우승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메시는 다음 시즌 '친정'인 FC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진출,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팀과 계약 등의 시나리오가 나돌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연합뉴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뛰는 호날두는 "다음 시즌에도 알나스르와 함께한다"고 잔류 의사를 확인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호날두는 올해 1월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진출했다.

그는 알나스르에서 16경기에 나와 14골을 넣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시즌을 마친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에는 좋은 선수들도 많고, 성장세도 돋보인다"며 "다만 판정이나 비디오 판독(VAR)의 속도 등 몇몇 부분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내는 것이 행복하다"고 밝힌 그는 "이 리그가 계속 발전한다면 앞으로 5년 후에 세계 5대 리그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그나 컵 대회 우승을 달성하지 못한 호날두는 "유럽은 주로 오전 훈련을 많이 하는데 여기는 오후에 훈련하고, 라마단에는 밤 10시에 훈련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좋은 경험이고, 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는 메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등 '빅 네임'들의 진출설이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UXcbREaoXbA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UXcbREaoXbA


Comments

번호   제목
5074 [프로야구 대전전적] 삼성 7-2 한화 야구 2023.06.04 549
5073 홍명보 감독 "중앙공격수 중 주민규 경기력 좋아…대표팀 가야" 축구 2023.06.04 607
5072 위기에 등장하는 '예비군' 최성영 "선발이든 롱 릴리프든 최선" 야구 2023.06.03 594
5071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6월 A매치 기간 중국과 원정 평가전 축구 2023.06.03 594
5070 NBA 피닉스, 3년 전 레이커스 우승 이끈 보걸 감독 선임 임박 농구&배구 2023.06.03 298
5069 'V리그 챔프전 MVP' 러츠, 은퇴…"브리티시컬럼비아대에서 공부" 농구&배구 2023.06.03 302
5068 UEFA, 유로파 결승서 주심 모욕한 모리뉴 감독에 '중징계 임박' 축구 2023.06.03 585
5067 '유리 몸' MLB 크리스 세일, 또 부상…이번엔 어깨 염증 야구 2023.06.03 575
5066 메시에 이어 라모스도 PSG와 결별…"지난 2년은 환상적" 축구 2023.06.03 610
5065 김민재, 亞선수 최초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올해의 팀' 2관왕 축구 2023.06.03 562
5064 고진영, LPGA 투어 미즈호 오픈 2R 6타 줄여 공동 4위로 '껑충' 골프 2023.06.03 328
5063 세리에A 데뷔 시즌 '커리어하이'…최고 수비수로 우뚝 선 김민재 축구 2023.06.03 574
5062 MLB 피츠버그 배지환, 호수비로 박수갈채…팀은 뒤집기로 3연승 야구 2023.06.03 566
5061 '5월 홈런 12개' 양키스 저지, AL 이달의 선수상…개인 6번째 야구 2023.06.03 564
5060 김시우,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2R 공동 5위…선두와 3타 차 골프 2023.06.03 30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