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대주자로 교체 출전해 홈을 밟았다.
배지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1-1로 맞선 6회말 피츠버그 선두 타자 마크 마티아스가 세인트루이스 3루수 놀런 에러나도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자 데릭 셸턴 피츠버그 감독은 배지환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제이슨 딜레이의 희생 번트 때 2루에 도달한 배지환은 2사 1, 2루에서 터진 코너 조의 좌익수 쪽 2루타로 홈을 밟았다. 배지환의 올 시즌 득점은 27개로 늘었다.
조의 2루타에 1루 주자 브라이언 레이놀즈도 득점했다.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도 좌전 적시타를 쳐 피츠버그는 4-1로 달아났다.
배지환은 7회 무사 1루에서는 타석에 서서 희생 번트를 성공했다.
배지환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68(153타수 41안타), 2홈런, 12타점, 15도루다.
피츠버그는 8회초 놀런 고먼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지만, 4-3 승리를 지켜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