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인종차별' 가해자 7명 '벌금+경기장 출입제한' 처분

뉴스포럼

'비니시우스 인종차별' 가해자 7명 '벌금+경기장 출입제한' 처분

빅스포츠 0 493 2023.06.06 12:21
관중과 설전을 벌이는 비니시우스 주니어
관중과 설전을 벌이는 비니시우스 주니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를 상대로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가 체포된 7명의 가해자가 벌금과 함께 경기장 출입 제한의 처벌을 받았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저지른 뒤 체포된 7명이 처벌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앞서 비니시우스는 지난달 22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후반전 경기 도중 발렌시아 홈 관중과 설전을 벌여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관중석에서 비니시우스를 향해 '원숭이'라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비니시우스는 해당 관중을 손으로 가리키며 설전을 벌였다.

비니시우스를 향한 인종 차별 행위가 거듭된 상황에서 스페인 경찰은 당시 경기장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3명을 체포했고, 이와 별도로 지난 1월 마드리드의 다리 난간에 비니시우스의 이름이 적힌 셔츠를 입은 인형을 매달아 놓은 혐의로 4명을 체포했다.

마드리드 법원은 비니시우스 인형을 매단 4명에 대해 벌금 6만1유로(약 8천400만원)와 함께 2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를 명령했고, 경기장에서 인종 차별 행위를 펼친 3명에 대해선 벌금 5천유로(약 699만원)와 1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77 [프로야구 부산전적] kt 4-1 롯데 야구 2023.06.07 513
5276 PGA 투어 우승 호블란, 하루 만에 US오픈 예선 캐디로 변신 골프 2023.06.07 256
5275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9-6 NC 야구 2023.06.07 518
5274 [U20월드컵] 헤더로 승부 가른 김은중호…이탈리아 격파할 '제2의 안정환'은? 축구 2023.06.07 532
5273 삼성 오승환,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달성…역대 최초 야구 2023.06.07 575
5272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2-1 제주 축구 2023.06.07 511
5271 강인권 NC 감독 "구창모, 아시안게임 등판 충분히 가능할 듯" 야구 2023.06.07 553
5270 애벗, 데뷔전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6K…MLB 왼손투수 최초 야구 2023.06.07 552
5269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2023.06.07 513
5268 사우디국부펀드, 자국 축구팀 4곳 지분 75% 확보…투자 본격화 축구 2023.06.07 569
5267 키움 장재영, 다시 기회 얻었다…11일 kt전 등판 예정 야구 2023.06.06 609
5266 MLB 샌디에이고 김하성, 1타점 2루타에 10번째 멀티 히트 야구 2023.06.06 577
5265 KBO, 7일 WBC '음주 파문' 김광현·이용찬·정철원 징계 결정 야구 2023.06.06 611
5264 '80년대 魔球' 스플리터 전도사 로저 크레이그 별세…향년 93세 야구 2023.06.06 613
5263 상승세 이재경, 메이저 KPGA선수권 정조준…신상훈, 2연패 도전 골프 2023.06.06 26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