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라이징 스타' 방신실, 셀트리온 대회서 '풀 시드 데뷔전'

뉴스포럼

KLPGA '라이징 스타' 방신실, 셀트리온 대회서 '풀 시드 데뷔전'

빅스포츠 0 285 2023.06.06 12:20

9∼11일 양양 설해원서 개최…박민지는 3연패 도전

방신실
방신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몰고 다니는 '라이징 스타' 방신실이 정규 투어 풀 시드 확보 이후 첫 대회에 출격한다.

방신실은 9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지난달 28일 끝난 E1 채리티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올해 남은 대회와 2025시즌까지 정규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뒤 그가 나서는 첫 대회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인 방신실은 시드 순위 40위로 일부 대회에만 나설 수 있었는데, 최근 몇 주 사이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남다른 장타력을 뽐내며 4월 KLPGA 챔피언십 4위, 지난달 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위에 올라 주목받기 시작하더니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풀 시드를 따냈다.

방신실
방신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정규 투어 첫 승을 장식한 그는 정규 투어 5개 대회 출전 만에 통산 상금 2억원을 돌파(2억7천889만원), 이 부문 최소 대회 기록도 세우는 등 KLPGA 투어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KLPGA 투어에 따르면 방신실은 '최소 대회 상금 4억원' 기록도 갈아치울 가능성이 있다. 현재는 박인비와 최혜진의 10개 대회가 역대 최소 기록인데, 이번 대회에서 방신실이 우승한다면 6개 대회로 앞당기게 된다.

방신실은 "풀 시드를 얻고 출전하는 첫 정규 투어 대회라 더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 많은 분께 관심과 응원을 받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내 장점을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페어웨이가 좁고 전장이 짧은 홀에서는 좋아하는 거리의 세컨드 샷을 남기는 공략을 하고, 전장이 길고 넓은 홀에서는 공격적으로 과감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민지
박민지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2021시즌과 지난 시즌 6승씩을 올렸으나 이번 시즌엔 아직 우승 없이 3위(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가 최고 성적인 박민지는 이 대회 3연패를 통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KLPGA 투어에서 동일 대회 3연속 우승은 고(故)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등 네 명만 보유한 진기록이다.

박민지는 "2연패에 성공한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고,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도 "3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이번 대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상금(4억4천575만원)과 대상 포인트(266점), 평균 타수(70.17타)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박지영,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성유진, 이예원, 이다연, 이정민, 그리고 신인상 레이스를 이끄는 김민별, 황유민 등도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78 LG 화끈한 방망이로 3연패 탈출…두산 장원준, 14일 만에 2승째(종합) 야구 2023.06.07 552
5277 [프로야구 부산전적] kt 4-1 롯데 야구 2023.06.07 512
5276 PGA 투어 우승 호블란, 하루 만에 US오픈 예선 캐디로 변신 골프 2023.06.07 255
5275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9-6 NC 야구 2023.06.07 517
5274 [U20월드컵] 헤더로 승부 가른 김은중호…이탈리아 격파할 '제2의 안정환'은? 축구 2023.06.07 531
5273 삼성 오승환,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달성…역대 최초 야구 2023.06.07 572
5272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2-1 제주 축구 2023.06.07 508
5271 강인권 NC 감독 "구창모, 아시안게임 등판 충분히 가능할 듯" 야구 2023.06.07 553
5270 애벗, 데뷔전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6K…MLB 왼손투수 최초 야구 2023.06.07 550
5269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2023.06.07 511
5268 사우디국부펀드, 자국 축구팀 4곳 지분 75% 확보…투자 본격화 축구 2023.06.07 566
5267 키움 장재영, 다시 기회 얻었다…11일 kt전 등판 예정 야구 2023.06.06 607
5266 MLB 샌디에이고 김하성, 1타점 2루타에 10번째 멀티 히트 야구 2023.06.06 576
5265 KBO, 7일 WBC '음주 파문' 김광현·이용찬·정철원 징계 결정 야구 2023.06.06 609
5264 '80년대 魔球' 스플리터 전도사 로저 크레이그 별세…향년 93세 야구 2023.06.06 6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