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신인상 부문 1위 유해란, 숍라이트 클래식 출격

뉴스포럼

LPGA 투어 신인상 부문 1위 유해란, 숍라이트 클래식 출격

빅스포츠 0 272 2023.06.06 12:20

4년 만에 한국 선수 신인왕 탈환 선두 주자…지난주 3위 상승세

유해란
유해란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부문 1위 유해란이 9일 개막하는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3라운드 54홀 대회인 숍라이트 클래식은 9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6천190야드)에서 열린다.

유해란은 이번 시즌 신인상 포인트 351점을 얻어 210점의 그레이스 김(호주), 168점의 나타끄리타 웡타위랍(태국)에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신인상을 휩쓸었고, 최근 2년 사이에는 2021년 패티 타와타나낏, 지난해 아타야 티띠꾼 등 태국 선수들이 신인왕으로 등극했다.

올해 그레이스 김이 우승, 웡타위랍은 준우승이 한 번씩 있는 반면 유해란은 최고 성적이 3위 한 차례지만 더 꾸준한 성적을 올려 신인상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 4개 대회에서 세 번 '톱10'에 진입했고, 5일 끝난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흐름이 좋다.

여기에 우승까지 더하면 아직 시즌 중반이지만 신인상 경쟁에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 그레이스 김은 불참하고, 웡타위랍은 출전한다.

숍라이트 클래식은 1999년 박세리, 2006년 이선화, 2017년 김인경 등 한국 선수가 세 차례 우승한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유해란 외에 김효주, 김세영, 이정은, 박성현, 김인경 등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벌일 선수로는 지난해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비롯해 티띠꾼,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이 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이번 시즌 올해의 선수와 상금 부문 1위 릴리아 부(미국), 5일 끝난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우승한 '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 등은 나오지 않는다.

6월에 열리는 LPGA 투어 4개 대회 가운데 지난주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과 숍라이트 클래식, 22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등 3개 대회가 뉴저지주에서 개최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71 강인권 NC 감독 "구창모, 아시안게임 등판 충분히 가능할 듯" 야구 2023.06.07 547
5270 애벗, 데뷔전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6K…MLB 왼손투수 최초 야구 2023.06.07 541
5269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2023.06.07 507
5268 사우디국부펀드, 자국 축구팀 4곳 지분 75% 확보…투자 본격화 축구 2023.06.07 561
5267 키움 장재영, 다시 기회 얻었다…11일 kt전 등판 예정 야구 2023.06.06 603
5266 MLB 샌디에이고 김하성, 1타점 2루타에 10번째 멀티 히트 야구 2023.06.06 566
5265 KBO, 7일 WBC '음주 파문' 김광현·이용찬·정철원 징계 결정 야구 2023.06.06 601
5264 '80년대 魔球' 스플리터 전도사 로저 크레이그 별세…향년 93세 야구 2023.06.06 602
5263 상승세 이재경, 메이저 KPGA선수권 정조준…신상훈, 2연패 도전 골프 2023.06.06 262
5262 '유리 몸' 디그롬,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미뤄진 복귀 야구 2023.06.06 601
5261 피츠버그 배지환, 시즌 18호 도루+슈퍼 캐치+발야구 내야 안타 야구 2023.06.06 583
5260 '비니시우스 인종차별' 가해자 7명 '벌금+경기장 출입제한' 처분 축구 2023.06.06 485
5259 오현규 뽑았던 포스테코글루 감독, 토트넘 새 사령탑 합의 축구 2023.06.06 533
5258 김하성 "빅리그 3년차, 골드 글러브 수상 가능성 있다고 생각해" 야구 2023.06.06 570
5257 '대전 왕자' 한화 문동주 "타이틀 무너지지 않게 열심히" 야구 2023.06.06 60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