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때 미국 선수 비난 발언 사과

뉴스포럼

김주형,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때 미국 선수 비난 발언 사과

빅스포츠 0 71 10.01 12:20
권훈기자
김주형의 버디 세리머니.
김주형의 버디 세리머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주형이 남자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때 미국 선수들을 비난한 데 대해 사과했다고 ESPN이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김주형은 지난달 29일 프레지던츠컵 사흘째 포볼, 포섬 경기를 끝낸 뒤 기자회견에서 "일부 선수들이 우리에게 욕을 하는 소리를 들었다. 스포츠맨십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사자로 지목된 미국팀의 잰더 쇼플리는 욕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패트릭 캔틀레이와 짝을 이뤄 인터내셔널팀의 김주형과 김시우에 맞섰던 쇼플리는 "우리는 상대를 존중했다. 심지어 팬들이 떠들면 조용히 하라고 진정시켰다"고 해명했다.

김주형은 결국 최종일 경기를 마치고선 미국팀 단장 짐 퓨릭과 당사자로 지목된 쇼플리를 찾아가 사과했다.

김주형은 "그들에게 찾아가서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사과했다. 그린을 벗어나면서 들었던 건 내 느낌이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프 밖에서 벌어진 일이라서 내가 좀 더 잘 설명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쇼플리는 김주형이 자신과 퓨릭 단장을 찾아와 대화를 나눈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가 뭐라고 했는지는 그에게 물어보라"며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안병훈도 미국 대표 선수 윈덤 클라크를 비난하는 글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가 사과하는 소동을 겪었다.

안병훈은 클라크가 미국팀 우승을 자축하면서 김시우의 '잘자' 세리머니를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리자 "미국팀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루 종일 떠들기만 하는 선수가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 항의하는 댓글이 줄을 잇자 안병훈은 글을 내리고 "미안하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사과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김주형,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때 미국 선수 비난 발언 사과 골프 10.01 72
27683 농구 동아시아 슈퍼리그 2일 개막…KCC·kt '정상 도전' 농구&배구 10.01 75
27682 애틀랜타·메츠, NL 와일드카드 시리즈 진출…MLB PS 2일 시작 야구 10.01 95
27681 추신수, 한·미 통산 1만2천145번째 타석…24년 선수 생활 마감(종합) 야구 10.01 97
27680 선택은 오현규, 이영준도 지켜본다…치열해진 홍명보호 원톱경쟁 축구 10.01 118
27679 [프로야구 중간순위] 30일 야구 10.01 99
27678 굿바이 추신수 "가을야구는 뒤에서 응원할 것" 야구 10.01 107
27677 정관장, 풀세트 끝에 IBK 격파…부키리치·메가 53점 합작(종합) 농구&배구 10.01 83
27676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 우승 멤버' 그리에즈만, 대표팀 은퇴 축구 10.01 124
27675 [프로야구] 1일 선발투수 야구 10.01 99
27674 마지막 경기 치르는 김혜성 "매우 아쉬워…실감 나지 않네요" 야구 10.01 102
27673 세터·리베로 바꾼 흥국생명, 컵대회 첫판 압승…투트쿠 18득점 농구&배구 10.01 88
27672 AGLF, 내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골프대회 개최 골프 10.01 91
27671 KBL 신인 드래프트 1차 명단 발표…고교 졸업 예정 3명도 도전장 농구&배구 10.01 85
27670 프로야구 두산, 박소준 등 투수 9명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 야구 10.01 9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