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연승' 없는 K리그1 인천 조성환 감독 "결국 수비가 관건"

뉴스포럼

아직 '연승' 없는 K리그1 인천 조성환 감독 "결국 수비가 관건"

빅스포츠 0 528 2023.06.09 06:24

인천 '연패' 없는 서울과 1-1 무승부…"실점 막기 위해 전략 점검"

경기장 바라보는 조성환 감독
경기장 바라보는 조성환 감독

(인천=연합뉴스) 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 인천 조성환 감독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3.6.7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올 시즌 첫 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치른 '경인 더비'를 아쉽게 무승부로 마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수비 측면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인천은 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FC서울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르소가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시작 7분 만에 서울의 스트라이커 황의조에게 중거리 슛으로 실점해 승리를 놓쳤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연승으로 갈 수 있는 올 시즌 네 번째 기회를 놓쳤다"며 "전반 패스 실수가 잦아 체력 소모가 컸고, 이게 후반에 문제가 돼 실점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인천은 올 시즌 한 번도 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직전 대전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긴 기세를 살려 경인 더비 라이벌인 서울을 상대로 첫 연승을 달리겠다는 게 조 감독의 '희망 사항'이었다.

조 감독은 "결국 실점이 관건이다. 오늘 경기도 버티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인천은 최근 3경기에서 4실점 했다.

조 감독은 "이겨낼 상황을 만들었어야 했는데 이런 경기를 지켜내지 못했다. 수비진의 균형, 선수 개인의 책임감, 전술, 전략 점검을 총동원해서 실점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위 인천(4승 7무 6패·승점 19)이 연승이 없다면 3위 서울(8승 3무 5패·승점 28)은 아직 '연패'가 없다.

이날도 패배를 면하면서 승점 1을 챙긴 서울의 안익수 감독은 "승률을 올리려면 연패에 빠지면 안 되고, 또 (팀이) 발전하려면 연승해야 한다"며 "과정에 충실할 때 이런 부분도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용, 결과 모두를 가져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날 무승부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08 나균안, 7이닝 1실점 호투…롯데, 삼성 꺾고 4연패 탈출(종합2보) 야구 2023.06.10 604
5607 류중일 감독·조계현 위원장 "AG 금메달과 세대교체를 동시에" 야구 2023.06.10 581
5606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3-2 키움 야구 2023.06.10 526
5605 최하위 탈출한 kt 승부수…'우승 주역' 쿠에바스 재영입 야구 2023.06.10 570
5604 박찬호 점프 캐치에 쐐기 적시타…KIA 3연패 탈출 선봉장 야구 2023.06.10 599
5603 [프로야구 잠실전적] KIA 7-3 두산 야구 2023.06.10 548
5602 재활 중인 구창모, 항저우AG 와일드카드…고교생 장현석 발탁(종합) 야구 2023.06.10 565
5601 국가대표 장유빈, 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 우승…시즌 2승 골프 2023.06.10 263
5600 스위스 당국 "FIFA '카타르 월드컵 탄소중립' 광고는 거짓" 축구 2023.06.10 532
5599 항저우 태극마크 얻은 두산 곽빈 "대표팀 에이스…제가요?" 야구 2023.06.10 570
5598 [부고] 박선우(프로야구 kt wiz 선수)씨 부친상 야구 2023.06.10 541
5597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2023.06.10 545
5596 KPGA선수권 최고령 출전 74세 최윤수 "더는 출전 못 할 듯" 골프 2023.06.10 271
5595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5-2 SSG 야구 2023.06.10 598
5594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6-5 LG 야구 2023.06.10 62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