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결승 도전' 김은중 감독 "이탈리아 공격진 대비 중점"

뉴스포럼

[U20월드컵] '결승 도전' 김은중 감독 "이탈리아 공격진 대비 중점"

빅스포츠 0 536 2023.06.09 06:21

"8강전보다 선수들 컨디션 좋을 듯…우리가 잘하는 것 살려 승부"

4강전 앞두고 기자회견 가진 김은중 감독
4강전 앞두고 기자회견 가진 김은중 감독

(라플라타=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7일 오후(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 관련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김은중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승원. 2023.6.8 [email protected]

(라플라타[아르헨티나]=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회 연속 결승 진출의 대업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김은중 감독은 4강전 상대인 이탈리아의 공격에 대한 대비에 힘을 쏟고 있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김 감독은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23 U-20 월드컵 준결승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4강에 올라온 팀들은 최강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도 잘 준비해 내일 경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한국시간 9일 오전 6시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한국은 '준우승 신화'를 쓴 2019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U-20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룬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U-20 대표팀은 2017년 한국 대회 이승우(수원FC), 2019년 폴란드 대회 이강인(마요르카)과 같은 특출난 스타급 선수가 없이 이전 대회들보다 주목도 덜 받았으나 '원팀'으로 똘똘 뭉쳐 결승 문턱까지 갔다.

다음 상대인 이탈리아는 전통의 '빗장 수비'에 공격에선 크로스나 세트피스에 의한 득점력이 뛰어난 팀으로 꼽힌다.

김 감독은 "이탈리아는 준비가 잘 된 강팀이라 대비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시간이 짧아서 새롭게 변화를 주긴 쉽지 않고,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잘했던 것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탈리아 공격진이 워낙 좋아서 그 부분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8강전을 이탈리아보다 하루 늦게 치렀고, 나이지리아와 연장전까지 간 터라 체력적인 면에서는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이전 경기 때 우리 선수들이 생각보다 회복이 덜 됐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8강전 때보다 하루 더, 사흘을 쉬어서 회복할 시간이 있었다"며 "내일 경기는 8강전 때보다 조금 더 좋은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87 BBC "메시, 사우디·바르셀로나 아닌 미국프로축구 마이애미로"(종합) 축구 2023.06.09 540
5486 "진정한 리그 상징될 것"…'마이애미 가겠다'는 메시에 MLS 화답 축구 2023.06.09 523
5485 김하성, 두산 출신 플렉센 상대로 안타…천적 관계 여전하네 야구 2023.06.09 573
5484 난공불락 SSG 구원 방패…10개 구단 체제서 가장 낮은 ERA 2.31 야구 2023.06.09 591
5483 황의조 "어느덧 서울서 2경기 남아…거취는 아직 잘 몰라" 축구 2023.06.09 532
5482 [프로야구 부산전적] kt 7-6 롯데 야구 2023.06.09 532
5481 [프로야구 대구전적] NC 4-0 삼성 야구 2023.06.09 552
5480 '실망할 시간없다!'…주민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도전 축구 2023.06.09 463
5479 LIV 골프 선수들, 올해 라이더컵 출전은 불투명 골프 2023.06.09 278
5478 KPGA선수권대회 출전 선수와 캐디 모자에 '태극기 떴다!' 골프 2023.06.09 277
5477 K리그1 5월의 선수 후보에 고영준·바코·백승호·주민규 축구 2023.06.09 504
5476 춘천 손흥민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찾은 '쏘니'…참가 선수들 격려 축구 2023.06.09 494
5475 미국 프로축구 선택한 메시 "돈을 원했다면 사우디로 갔을 것" 축구 2023.06.09 483
5474 [U20월드컵] 기회 기다리는 이지한 "유럽 몸싸움·템포 맞출 수 있어" 축구 2023.06.09 521
5473 류현진 복귀 한달 앞으로…녹록지 않은 MLB 토론토 선발진 상황 야구 2023.06.09 55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