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 입증된 '메시효과'…美프로축구 합류발표 후 티켓값 16배↑

뉴스포럼

즉각 입증된 '메시효과'…美프로축구 합류발표 후 티켓값 16배↑

빅스포츠 0 534 2023.06.09 12:22
2022 월드컵 최우수 선수상
2022 월드컵 최우수 선수상 '골든볼'을 든 메시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손꼽히는 아르헨티나 출신 리오넬 메시(35)의 미국 프로축구(MLS) 이적 소식이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메시가 유럽 리그를 떠나 영국 축구스타 출신 베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MLS '인터 마이애미 CF'에 입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마이애미는 물론 상대 팀들의 경기 입장권 가격까지 수직 상승했다.

시카고 NBC방송은 "메시가 언제부터 인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경기를 뛰게 될 지 아직 모른다. 그러나 그의 이적이 사실로 확인된 후 24시간 사이 입장권 가격이 빠르게 치솟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입장권 예매 사이트 틱픽(TickPick)을 인용 "지난 7일 하루 인터 마이애미 경기 입장권 가격이 하루 전날 보다 16배나 뛰었다. 7월21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멕시코 '크루스 아술'과 맞붙는 북중미리그 컵 경기 입장권 가격은 하룻만에 29달러(약 3만8천 원)에서 477달러(약 62만 원)로 급등했다"고 부연했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The Atheletic)은 7월21일 경기가 메시의 MLS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외에 오는 8월25일로 예정된 인터 마이애미와 뉴욕 레드불스의 경기 입장권 '최저가'는 지난 5일 99달러(약 13만 원)였던 것이 현재는 347달러(약 45만 원)가 됐다.

오는 10월4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파이어 FC 대 인터 마이애미 경기의 입장권은 메시의 MLS 합류 소식이 전해진 날 하루 1만2천 장 이상이 팔렸다고 지역매체 WGN TV는 전했다.

판매된 입장권의 최저가는 285달러(약 37만 원), 남아있는 표값은 500달러(약 65만 원)부터 시작된다.

시카고 파이어 측은 최대 수용한계가 6만1천500명에 달하는 솔저필드의 상층 갑판(upper deck) 좌석은 지금껏 판매해오지 않았으나 (메시 이적 이후) 분위기를 모니터링 한 후 수요가 있으면 좌석을 열고 입장권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오는 10일 시카고 파이어가 콜럼버스 크루와 벌이는 경기의 입장권은 현재 27달러(약 3만5천 원)부터 살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97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2023.06.10 534
5596 KPGA선수권 최고령 출전 74세 최윤수 "더는 출전 못 할 듯" 골프 2023.06.10 268
5595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5-2 SSG 야구 2023.06.10 596
5594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6-5 LG 야구 2023.06.10 620
5593 박민지,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R 공동 선두 골프 2023.06.10 258
5592 여자축구 화천KSPO, 서울시청 꺾고 시즌 10승째…선두 수성 축구 2023.06.10 557
5591 '유소년 선수 극단적 선택' 김포FC 전 코치, 자격 정지 3년 징계 축구 2023.06.10 530
5590 [프로야구] 10일 선발투수 야구 2023.06.10 533
5589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지훈·박성한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 야구 2023.06.10 540
5588 병역법 위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석현준, 1심 판결 불복 항소 축구 2023.06.10 492
5587 KPGA 이태희 "에이원CC와 악연은 인제 그만" (종합) 골프 2023.06.10 242
5586 KPGA 이태희 "에이원CC와 악연은 인제 그만" 골프 2023.06.10 261
5585 스위퍼 위해 플럿코 찾아갔던 안우진 "원리 배웠습니다" 야구 2023.06.09 586
5584 여자 월드컵 출전 선수들, 최소 3천900만원씩 상금 받는다 축구 2023.06.09 597
5583 [U20월드컵] 태산처럼 버틴 김은중호, 이탈리아 천재듀오 연타에 '졌잘싸' 축구 2023.06.09 52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