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년차 마다솜, 한국여자오픈 이틀 연속 선두 질주

뉴스포럼

KLPGA 2년차 마다솜, 한국여자오픈 이틀 연속 선두 질주

빅스포츠 0 319 2023.06.18 00:22
마다솜의 티샷.
마다솜의 티샷.

[DB그룹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마다솜(24)이 메이저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마다솜은 17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선두를 달렸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마다솜은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낼 기회를 잡았다.

대학 졸업과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느라 프로 데뷔가 또래보다 3년 이상 늦어져 지난해 KLPGA투어 무대에 발을 디딘 마다솜은 지금까지 치른 42차례 투어 대회에서 두드러진 성적은 없었다.

최고 순위는 지난해 11월 SK쉴더스ㆍSK텔레콤 챔피언십 공동 7위.

지난해 상금랭킹은 39위(2억2천427만원)였고 올해도 49위(7천99만원)에 그칠 만큼 존재감은 뚜렷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다솜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타를 줄여 선두를 꿰찬 데 이어 압박감과 긴장감이 훨씬 더해진 3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며 순항했다.

그린에서 특히 빼어난 기량을 뽐낸 마다솜은 8번 홀(파4) 2m 파퍼트를 놓친 게 아쉬웠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는 김민별도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이어갔다.

단독 2위에 오른 김민별은 5타를 줄여 마다솜을 2타차로 추격했다.

1번 홀(파5)에서 샷 이글을 잡아낸 김민별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였다.

작년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따냈던 홍지원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친 끝에 마다솜에 3타 뒤진 3위(11언더파 205타)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김민솔(수성방통고 2년)은 3타를 줄인 끝에 4위(10언더파 206타)에 포진, 2003년 송보배 이후 20년 만에 한국여자오픈 아마추어 우승에 도전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박민지는 3언더파 69타를 때려 마다솜에 5타 뒤진 5위(9언더파 207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13 배지환, MLB 시즌 20도루 달성…2013년 추신수 이후 처음(종합) 야구 2023.06.18 649
열람중 KLPGA 2년차 마다솜, 한국여자오픈 이틀 연속 선두 질주 골프 2023.06.18 320
6111 '유럽 진출 도전' 조규성, 英 왓퍼드서 관심…"오퍼 대기중" 축구 2023.06.18 502
6110 강해지는 KIA 타선…황대인도 2군서 4경기 4홈런 야구 2023.06.18 637
6109 '홀인원' 장동규,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선두(종합) 골프 2023.06.18 308
6108 '홀인원' 장동규,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선두 골프 2023.06.18 292
6107 SSG, 8회 7득점 뒤집기로 선두 탈환…삼성 5경기 연속 역전패(종합) 야구 2023.06.18 621
6106 [프로야구] 18일 선발투수 야구 2023.06.18 581
6105 손목ㆍ발목 부상 임희정, 7월까지 KLPGA 투어 대회 결장 골프 2023.06.18 302
6104 '이강인 유력 행선지' PSG, 나겔스만 감독 선임 불발 축구 2023.06.18 522
6103 KIA 김선빈, 오른쪽 엄지 부러진 듯…19일 재검진 야구 2023.06.18 553
6102 문화체육관광부, 프로농구 데이원 사태에 정부 차원 지원 검토 농구&배구 2023.06.18 248
6101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스콜라리, 은퇴 뒤집고 감독직 복귀 축구 2023.06.18 624
6100 KIA 아기호랑이 윤영철, 데뷔 후 최악투…3이닝 7실점 조기 강판 야구 2023.06.18 584
6099 [프로야구 광주전적] NC 10-7 KIA 야구 2023.06.18 57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