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김은중호 수비수 김지수 "더 큰 무대 나가고 싶은 마음 커져"

뉴스포럼

[U20월드컵] 김은중호 수비수 김지수 "더 큰 무대 나가고 싶은 마음 커져"

빅스포츠 0 557 2023.06.12 12:22

수문장 김준홍 "제 부족함 느껴…더 발전하겠다"

이스라엘과의 경기에 출전한 김지수(왼쪽)
이스라엘과의 경기에 출전한 김지수(왼쪽)

[EPA=연합뉴스]

(라플라타[아르헨티나]=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4위로 마무리한 김은중호 '리틀 태극전사'들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며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 센터백 김지수(성남)는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2023 U-20 월드컵 3·4위전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메달을 꼭 갖고 돌아가고 싶었는데 패해서 아쉽다. 수비수들이 좀 더 버텼어야 하는데 실점해서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곱씹었다.

이날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스라엘에 1-3으로 지며 이번 대회를 4위로 마쳤다.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 패배로 U-20 월드컵 2회 연속 결승 진출이 불발된 뒤 도전한 3위 입상도 이루지 못했지만, 4강 진입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이번 대회 전부터 유럽 클럽의 관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져 기대주로 꼽힌 김지수에게도 많은 것이 남은 대회였다.

김지수는 "꿈만 같은 대회였고,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것을 얻었고, 잊을 수 없는 추억과 경험을 갖고 간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런 무대에서 경기하는 것 자체가 선수로서 성장의 계기가 됐다. 좋은 선수들과 발을 맞추며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선수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월드컵을 치르며 더 큰 무대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며 "개인적인 목표보다도 제가 속한 팀이 잘하도록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눈물의 3·4위전
눈물의 3·4위전

(라플라타=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1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4위전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한국 김준홍이 눈물을 보이고 있다. 2023.6.12 [email protected]

이번 대회 김은중호의 주전 수문장으로 골문을 지킨 김준홍(김천)은 "매 경기 후회 없이 아쉬움이 남지 않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끝나고 돌이켜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소속팀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서 그런 경험이 특히 소중했다. 경기 운영이나 킥, 선방, 크로스 등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개인적으로 많이 발전할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68 던지면 이기는 두산 장원준, 막강 화력 지원에 통산 132승째 야구 2023.06.14 610
5867 상무 예비역, 프로야구 1군 즉시 등록…최원준·김민규 복귀 야구 2023.06.14 626
5866 오지환의 후배 사랑…"김주원은 나보다 낫고 이재현은 나 같아" 야구 2023.06.14 615
5865 여자축구 수원FC, WK리그 11연패 도전 현대제철 2-1로 제압 축구 2023.06.14 544
5864 NBA 덴버, 창단 56년 만에 첫 챔피언 등극…MVP는 요키치(종합) 농구&배구 2023.06.14 237
5863 반등한 김효주, LPGA 메이저 전초전서 시즌 첫 승 정조준 골프 2023.06.14 278
5862 넷플릭스, 골프대회 열어 스포츠 생중계 시도 골프 2023.06.14 294
5861 [프로야구 중간순위] 13일 야구 2023.06.14 619
5860 LG 이상영, 14일 삼성전 선발…염경엽 감독 "꾸준히 기회 줄 것" 야구 2023.06.14 612
5859 박진만 삼성 감독 "늠름해진 최채흥, 100구는 충분하다더라" 야구 2023.06.14 618
5858 '쿠바 듀오' 엘리아스·에레디아 활약…SSG, kt 꺾고 3연패 탈출 야구 2023.06.14 605
5857 'SSG 쿠바 듀오' 엘리아스·에레디아 "한국서 성공할 것" 야구 2023.06.14 574
5856 [프로야구] 14일 선발투수 야구 2023.06.14 525
5855 박결·박민지·박현경 등 KLPGA 15대 홍보모델 화보 사진 공개 골프 2023.06.14 271
5854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2-1 삼성 야구 2023.06.14 53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