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용병' 페디, 최소 경기 10승 달성…NC, SSG 잡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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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용병' 페디, 최소 경기 10승 달성…NC, SSG 잡고 3연승

빅스포츠 0 552 2023.06.10 00:22
NC 에릭 페디
NC 에릭 페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NC 다이노스가 특급 에이스 에릭 페디의 강력한 투구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NC는 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페디의 호투 속에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4위 NC는 상위권 도약도 호시탐탐 노리게 됐다.

NC 선발로 나선 페디는 1위 팀 SSG를 상대로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가장 먼저 10승(1패) 고지에 올랐다.

특히 페디는 올 시즌 12경기 만에 10승을 달성, KBO리그 역대 최소경기 10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1985년 김일융(삼성)과 1993년 정민철(빙그레)이 12경기 만에 10승을 달성한 바 있다.

페디와 SSG 오원석이 선발 대결을 펼친 가운데 NC가 먼저 점수를 뽑았다.

NC는 5회말 제이슨 마틴과 박석민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세혁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타격하는 박세혁
타격하는 박세혁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량 득점 찬스에서 윤형준과 김주원의 연속 안타에 이어 손아섭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SSG는 6회초 홈런 한 방으로 추격했다.

선두타자 최정이 볼넷을 고른 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 아치를 그려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NC는 6회말 2사 1, 2루에서 박세혁이 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5-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NC는 페디에 이어 하준영-조민석-김시훈이 1이닝씩 이어 던지며 팀 승리를 지켰다.

SSG 오원석은 6이닝 동안 6안타와 사사구 4개로 5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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