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가대표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총상금 1억2천만원)에서 우승했다.
장유빈은 9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영암(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같은 국가대표 송민혁과 동타를 이룬 장유빈은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송민혁을 따돌렸다.
장유빈은 올해 스릭슨투어 1회 대회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스릭슨투어 다승은 송재일에 이어 장유빈이 두 번째다.
이번 대회 1, 2위가 모두 아마추어여서 우승 상금 2천400만원은 9언더파 207타로 3위에 오른 전준형이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