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1골 1도움' K리그1 대구, 이승우 득점한 수원FC 완파

뉴스포럼

'세징야 1골 1도움' K리그1 대구, 이승우 득점한 수원FC 완파

빅스포츠 0 499 2023.06.11 00:22

후반에만 3골 몰아치며 3-1 승…황재원도 1골 1도움

세징야
세징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1골 1도움을 올린 세징야를 앞세워 수원FC를 제압하고 중위권 경쟁을 한층 치열하게 했다.

대구는 10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를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최근 6경기에서 4승을 챙긴 대구(7승 6무 5패·승점 27·22골)는 대전하나시티즌(7승 4무 6패·승점 25)을 6위로 내리면서 5위가 됐다.

다만 뒤이어 열리는 대전과 광주FC(7승 3무 7패·승점 27·23골) 중 어느 팀이 이겨도 5위 자리를 다시 내주게 된다.

선두 울산 현대(승점 41)가 홀로 40점대 승점을 쌓으며 독주하는 가운데 5위 대구부터 8위 전북 현대(승점 24)까지 승점 차가 3에 불과할 정도로 촘촘하게 포진, 중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반면 최근 7경기에서 6패를 안은 수원FC(5승 3무 10패·승점 18)는 꼴찌 수원 삼성(2승 2무 13패·승점 8)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두 자릿수 패배를 쌓으며 10위에 머물렀다.

전반 대구(2회)의 4배나 되는 8개 슈팅을 몰아치고도 득점하지 못한 수원FC는 후반 초반 오히려 선제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전반 28분 수비수를 모두 제치고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슈팅을 차 아쉬움을 삼킨 바셀루스가 후반 시작 4분 만에 실수를 만회했다.

이승우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에드가가 공중볼 경합 끝에 떨궈준 공을 잡은 바셀루스는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김현훈을 제친 후 왼발로 중거리 슛을 차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자 수원FC는 이승우를 2호 골을 앞세워 반격했다.

후반 31분 라스가 껑충 뛰어올라 떨궈준 공을 이승우가 속임 동작으로 조진우를 제친 후 골대 구석을 노리고 반대편 골대 하단 구석으로 침착하게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막판 대구의 해결사로 나선 선수는 '대팍의 왕'이자 주장 세징야였다.

후반 44분 황재원이 역습 중 오른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한 세징야가 다이빙 헤딩으로 마무리해 2-1을 만들었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에는 하프라인 아래부터 홀로 공을 몰고 페널티박스까지 전진, 중앙 방향으로 뒤따라온 황재원의 쐐기 골을 도우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2 매킬로이, PGA 투어 캐나다오픈 3R 2타 차 2위…'3연패 보인다' 골프 2023.06.11 289
5691 '사실상 1기' 클린스만호 12일 출격…김주성, 제2의 김영권 될까 축구 2023.06.11 533
5690 [U20월드컵] "아시아의 자존심 세워야죠"…김은중 감독의 3·4위전 출사표 축구 2023.06.11 535
5689 [U20월드컵] '주가 상승' 배준호 "3·4위는 천지 차이…메달 가져갈게요" 축구 2023.06.11 516
5688 김효주, LPGA 숍라이트 클래식 2R 1타차 2위(종합) 골프 2023.06.11 307
5687 'UCL 잔혹사' 끝낸 과르디올라 "지쳤다…우승은 하늘이 정해"(종합) 축구 2023.06.11 538
5686 [U20 월드컵] 지구 반대편에서 빛난 동포애…열띤 응원 준비한 아르헨 교민들 축구 2023.06.11 499
5685 트레블에 '득점 2관왕'까지…'축구황제' 도전 시작한 홀란 축구 2023.06.11 498
5684 [U20월드컵] 김은중호 '라스트 댄스' 결말은…12일 이스라엘과 3·4위전 축구 2023.06.11 502
5683 맨시티, UCL 첫 우승 + 트레블 달성…결승서 인터밀란 1-0 제압 축구 2023.06.11 563
5682 맨시티 '신입생' 알바레스, 사상 첫 '트레블+월드컵 우승' 4관왕 축구 2023.06.11 493
5681 'UCL 잔혹사' 끝낸 과르디올라 "지쳤고 평온…우승 정말 힘들어" 축구 2023.06.11 505
5680 MLB 김하성은 결승 득점…배지환은 팀의 유일한 타점 야구 2023.06.11 564
5679 한국 여자농구, 라트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 '2연패 아쉬움' 농구&배구 2023.06.11 245
5678 김하성, 콜로라도전 1안타 1볼넷…다루빗슈 MLB 통산 100승 야구 2023.06.11 68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