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쌍두마차' 이강인·손흥민, 주말 '동반 연속골' 도전

뉴스포럼

한국 축구 '쌍두마차' 이강인·손흥민, 주말 '동반 연속골' 도전

빅스포츠 0 217 2023.10.26 12:21
EPL 시즌 7호골 넣고 세리머니 하는 손흥민
EPL 시즌 7호골 넣고 세리머니 하는 손흥민

(런던 AF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풀럼과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풀럼을 2-0으로 제압했다. 2023.10.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축구의 '쌍두마차'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말 동반 연속골에 도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의 발끝은 매섭다. 9경기에서 7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 선두(승점 23) 질주에 앞장서고 있다.

10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좋았던 득점 흐름이 끊기는가 싶었으나, 기우에 불과했다.

지난 주말 9라운드 풀럼과 홈 경기(토트넘 2-0 승)에서 선제 결승골을 책임지고 추가골을 돕기까지 하는 '원맨쇼'를 펼쳐 보였다.

골 넣고 세리머니 하는 손흥민
골 넣고 세리머니 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현재 11위(승점 12)인 크리스털 팰리스는 직전 경기에서 뉴캐슬에 4골이나 허용하며 패하는 등 수비가 불안하다.

게다가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에 시즌 8호골은 더욱 기대된다.

손흥민은 2017-2018시즌부터 매 시즌 리그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완승을 매조지기도 했다.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통산 7골을 넣었다. 사우샘프턴(12골), 레스터 시티(10골), 웨스트햄(8골)에 이어 손흥민이 통산 4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잉글랜드 구단이 크리스털 팰리스다.

기뻐하는 이강인
기뻐하는 이강인

[EPA=연합뉴스]

이강인 역시 연속골에 도전한다.

이강인은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C밀란과 경기에서 3-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PSG 데뷔골이자 생애 처음으로 '꿈의 무대' UCL에서 올린 득점이었다.

이강인은 국가대표팀 10월 평가전 2연전에서 튀니지, 베트남을 상대로 3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튀니지전에서는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불과 만 22세의 나이에 UCL 데뷔골까지 넣으며 자신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다음 경기는 29일 오후 9시에 킥오프하는 브레스트와의 리그1 10라운드 원정 경기다.

현재 3위(승점 18)인 PSG는 최대한 빠르게 선두에 오르는 게 지상과제다.

황희찬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PSG가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3골을 넣은 화력을 이번에도 이어간다면 5위(승점 15) 브레스트를 상대로도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이강인이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낸다면 승리는 그만큼 수월해진다.

한편, '황소'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29일 새벽 1시 30분 '강호' 뉴캐슬을 상대로 EPL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뉴캐슬은 올 시즌 UCL에서 PSG, 리그컵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다.

부상에 얼룩진 지난 시즌을 뒤로하고 꾸준한 활약을 펼쳐 보이는 황희찬이 리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길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418 올림픽 본선행 첫 관문 태국전…女축구 벨호 선봉에 페어-천가람 축구 2023.10.27 196
13417 박상현,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R 10언더파 선두 골프 2023.10.27 190
13416 '행복의 나라' 부탄서 온 골퍼 "21오버파 화 나지만, 그때 잠시" 골프 2023.10.27 191
13415 kt 벤자민, 청백전서 147㎞ 직구 쾅…PO 출격 문제없다 야구 2023.10.27 183
13414 정관장, 짜릿한 역전승…흥국생명, 4세트서 최소득점타이 불명예 농구&배구 2023.10.27 147
13413 프로농구 DB, 개막 후 2연승…로슨 29득점(종합) 농구&배구 2023.10.27 134
13412 해트트릭으로 경쟁…한국 여자축구 미래 밝히는 페어와 천가람 축구 2023.10.27 225
13411 "지옥에 온 기분"이라던 KLPGA 상금 60위 이채은 공동선두 골프 2023.10.27 208
13410 김현욱,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골프 첫날 3언더파 공동 2위(종합) 골프 2023.10.27 214
13409 김현욱,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골프 첫날 3언더파 선두권 골프 2023.10.26 207
13408 K리그1 울산, 이번 주말 '정규리그 2연패+홈 30만 관중' 도전 축구 2023.10.26 248
13407 '멀티골' 홀란, UCL 골가뭄 해갈…맨시티 3연승 행진 축구 2023.10.26 237
13406 NBA 올스타전 예전 방식으로…동부 vs 서부 콘퍼런스 대결 농구&배구 2023.10.26 171
13405 손흥민처럼 22세에 UCL 데뷔골…이강인 시대 열린다 축구 2023.10.26 228
13404 김태형 감독·유강남 이심전심…"로봇 심판이라도 프레이밍해야" 야구 2023.10.26 22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