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차례 300야드 넘는 장타…방신실, 한국여자오픈 첫날 3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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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차례 300야드 넘는 장타…방신실, 한국여자오픈 첫날 3언더파

빅스포츠 0 232 2023.06.16 00:21
방신실의 드라이버 스윙.
방신실의 드라이버 스윙.

[ DB그룹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대 흥행 스타로 등장한 '슈퍼루키' 방신실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도 화끈한 장타력을 뽐냈다.

방신실은 15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상위권 진입의 디딤돌을 마련했다.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가 말해주듯 방신실은 까다로운 코스에서 거침없는 공격 골프를 구사했다.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장타보다는 정교하고 전략적인 공략이 더 요긴한 코스.

하지만 방신실은 때려야 할 곳에서는 서슴없이 드라이버를 힘차게 돌렸다.

300야드를 넘게 날아간 티샷을 4번이나 때렸다.

10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해 첫 홀부터 버디를 챙긴 방신실은 12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3번 홀(파4)에서는 티샷을 304야드나 날려 보냈다.

두 번째 샷은 홀에서 8m 거리에 떨어졌지만 기분 좋게 버디를 챙긴 방신실은 16번 홀(파5)에서는 308야드 장타를 터트린 뒤 가볍게 1타를 줄였다.

17번 홀(파3) 버디로 전반에만 5언더파를 써낸 방신실은 1번(파5), 3번 홀(파3) 보기로 주춤했지만 4번 홀(파4)에서 312야드짜리 장타를 폭발시키며 버디를 잡았다.

5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보탰다.

그러나 방신실은 7번 홀(파5)에서 사고를 냈다.

드라이버로 힘껏 지른 볼은 왼쪽 숲으로 향했다. 볼을 찾았지만 도저히 칠 수 없는 위치라서 티박스로 돌아가서 3구째를 쳤다.

3구째는 무려 345야드나 날아갔다. 이날 때린 최장타가 하필이면 벌타를 받고 친 3구째에서 나온 셈이다.

그러나 잠정구 역시 페어웨이 왼쪽 나무 사이에 떨어졌다. 방신실은 볼을 페어웨이로 꺼내놓는데 급급했고 5타째에 볼을 그린에 올려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방신실은 "아쉽지만 남은 사흘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신실은 KLPGA 투어 장타, 그린 적중률, 평균타수, 버디율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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