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박민지, 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R 공동 선두(종합)

뉴스포럼

박주영·박민지, 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R 공동 선두(종합)

빅스포츠 0 375 2023.06.11 00:21
박주영
박주영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박주영이 '265전 266기'에 도전한다.

박주영은 10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 더 레전드코스(파72·6천67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의 성적을 낸 박주영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다만 박민지는 17번 홀(파4) 티샷을 한 이후 낙뢰로 인해 경기가 중단돼 2라운드 남은 2개 홀을 11일 오전에 마무리하게 됐다.

201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주영은 이 대회 전까지 정규 투어 265개 대회에 나왔지만 한 번도 우승이 없다. 최고 성적은 준우승 네 번이다.

박주영이 11일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하면 266번째 대회 출전에 첫 우승을 차지,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다.

현재 이 부문 기록은 2019년에 237번째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안송이가 갖고 있다.

1990년생 박주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핀 위치가 어려워서 짧은 퍼트가 남았어도 긴장하면서 경기했다"며 "내일도 어제, 오늘과 똑같은 하루라고 생각하며 어떻게든 남은 힘을 다 써보겠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박주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희영의 동생이기도 하다.

박민지
박민지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박민지는 이날 16개 홀에서 버디만 5개로 역시 5타를 줄였다.

박민지가 올해도 이 대회를 제패하면 2018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김해림 이후 5년 만에 KLPGA 투어 단일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KL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고(故) 구옥희 KLPGA 회장(1982년), 박세리(1997년), 강수연(2002년), 김해림(2018년) 등 네 명만 이룬 기록이다.

김수지와 정윤지, 이예원, 김수빈이 나란히 7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다.

이 가운데 김수지, 정윤지, 이예원은 2라운드를 마쳤고 김수빈은 마지막 홀을 남긴 가운데 경기가 중단됐다.

출전 선수 122명 중 40명이 2라운드를 다 끝내지 못해 11일 오전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진행한다.

5월 말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한 '슈퍼 루키' 방신실은 이날 3타를 잃고 1오버파 145타를 기록, 공동 50위권으로 밀려 이번 대회에서 2승째를 달성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홀인원 김아현
홀인원 김아현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김아현은 이날 162야드 4번 홀(파3)에서 8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만들어냈다.

김아현도 방신실과 나란히 1오버파 145타로 2라운드를 마쳐 컷 통과 막차를 탈 가능성이 크다.

홀인원 경품으로 리빙컴퍼니 누하스에서 제공하는 안마 의자와 소파 등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3 맨시티, UCL 첫 우승 + 트레블 달성…결승서 인터밀란 1-0 제압 축구 2023.06.11 560
5682 맨시티 '신입생' 알바레스, 사상 첫 '트레블+월드컵 우승' 4관왕 축구 2023.06.11 488
5681 'UCL 잔혹사' 끝낸 과르디올라 "지쳤고 평온…우승 정말 힘들어" 축구 2023.06.11 500
5680 MLB 김하성은 결승 득점…배지환은 팀의 유일한 타점 야구 2023.06.11 559
5679 한국 여자농구, 라트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 '2연패 아쉬움' 농구&배구 2023.06.11 241
5678 김하성, 콜로라도전 1안타 1볼넷…다루빗슈 MLB 통산 100승 야구 2023.06.11 675
5677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7-0 LG 야구 2023.06.11 575
5676 '엄원상 원맨쇼' K리그1 울산, 제주 5-1 대파…주민규도 10호골(종합) 축구 2023.06.11 542
5675 'OPS 2위' 최형우, 결승타 치고도 "타격감이 너무 떨어졌어요" 야구 2023.06.11 617
5674 [프로야구 잠실전적] KIA 6-3 두산 야구 2023.06.11 583
5673 [프로야구 수원전적] 키움 5-2 kt 야구 2023.06.11 572
5672 여자축구대표팀 첫 '혼혈' 선수…벨 감독, 2007년생 페어 호출 축구 2023.06.11 546
5671 [프로축구2부 부산전적] 부산 0-0 김포 축구 2023.06.11 504
5670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9-7 롯데 야구 2023.06.11 580
5669 [프로야구 중간순위] 10일 야구 2023.06.11 57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