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에 출전할 '경남FC 통합축구단' 출정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경남의 지현철 대표이사와 이병남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국장, 3년 연속 팀을 이끄는 김성재 통합축구단 감독 등이 자리했다.
오는 10월 예정된 유니파이드컵은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선수가 통합축구팀으로 뭉쳐 승부를 겨루는 대회다.
2021년 창단한 경남 통합축구단은 같은 해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 2위라는 호성적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 1위, 국제 통합축구 클럽컵 2위를 차지했다.
지현철 경남 대표이사는 "통합축구단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스포츠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남 국장은 "통합축구단 운영으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축구를 통해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경남은 통합축구단에 유니폼 등 용품과 식음료를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