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손준호, K리그2 충남아산 유니폼 입는다

뉴스포럼

다시 뛰는 손준호, K리그2 충남아산 유니폼 입는다

빅스포츠 0 159 02.06 00:21
설하은기자
물 마시는 손준호
물 마시는 손준호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수원FC)가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체육회관에서 중국축구협회 영구 제명 징계 관련 기자회견을 하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
중국 프로축구 승부 조작 의혹 속에 중국 공안에 10개월 동안 구금됐다 지난 3월 풀려난 손준호는 중국축구협회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았다. 2024.9.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의 판단으로 한국에서는 중국축구협회가 내린 영구 제명 징계를 피하게 된 손준호가 K리그2 충남아산FC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축구계에 따르면 충남아산과 손준호는 5일 입단에 합의했다.

손준호는 그간 꾸준하게 개인 훈련을 하며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아산은 손준호의 가세로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위한 천군만마를 얻었다.

손준호는 6일부터 제주에서 진행되는 충남아산의 동계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빠르면 오는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1라운드 서울 이랜드FC전에서 지난해 9월 1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손준호는 2023년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 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중국 공안에 잡혀 약 10개월간 구금된 끝에 지난해 3월 석방됐다.

3개월 동안 국내에서 몸을 다시 만든 손준호는 지난해 6월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 복귀해 전혀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팀의 파이널A행을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게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리자 수원FC가 계약을 해지해 무적 신세로 지내 왔다.

FIFA가 지난달 24일 손준호 영구 제명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손준호는 중국 리그를 제외한 다른 리그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손준호는 K리그1, 2 복수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으나 일단 충남아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278 보기 없는 고진영, LPGA 투어 파운더스컵 3R 1타 차 단독 2위 골프 02.09 181
33277 장유빈, LIV 골프 시즌 개막전 공동 49위…우승은 메롱크 골프 02.09 180
33276 임성재·김주형, PGA 투어 피닉스오픈 3R 공동 19위 골프 02.09 181
33275 '배준호 87분' 스토크시티, 승부차기 끝에 FA컵 16강 진출 실패 축구 02.09 176
33274 정우영 리그 2호 도움…우니온 베를린, 호펜하임에 4-0 대승 축구 02.09 159
33273 현대캐피탈, 정규리그 1위 카운트다운…레오는 6천500득점 돌파 농구&배구 02.09 175
33272 '챔프전 직행 예약' 현대캐피탈,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 '12' 농구&배구 02.09 156
33271 [프로농구 부산전적] LG 83-78 KCC 농구&배구 02.09 166
33270 축구협회 선거운영위 "정몽규 후보 자격 인정" 거듭 밝혀 축구 02.09 184
33269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83-76 DB 농구&배구 02.09 156
33268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85-81 정관장 농구&배구 02.09 165
33267 [프로배구 전적] 8일 농구&배구 02.09 158
33266 흥국생명, 투트쿠 출전선수 등록…9일 페퍼 상대로 부상 복귀전 농구&배구 02.09 162
33265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2.09 264
33264 프로농구 선두 SK, 하위권 정관장 돌풍 잠재우고 신바람 5연승 농구&배구 02.09 16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