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가 충남 홍성군 산불 피해 돕기 봉사 활동에 나섰다.
천안 박남열 감독과 선수단, 김형목 사무국장과 사무국 직원들은 12일 충남 홍성군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 지역은 올해 4월 산불로 인해 축구장 1천800배에 달하는 면적에 산불 피해를 입었다.
천안 구단은 산불 발생 직후 피해 복구에 일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홍성군에 자원봉사 참가 신청을 했고, 경기 다음 날인 12일 곧바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박남열 감독은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생업은 물론 평온했던 일상에도 위협을 받으셨을 것"이라며 "그 황망한 마음마저 달래드릴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해서 응원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