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두 번째 2군 경기서 홈런…김종국 감독 "내일 9이닝 수비"

뉴스포럼

나성범, 두 번째 2군 경기서 홈런…김종국 감독 "내일 9이닝 수비"

빅스포츠 0 634 2023.06.22 00:20
경기 지켜보는 나성범
경기 지켜보는 나성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IA 타이거즈 핵심 타자 나성범(33)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나성범은 21일 전남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 홈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안타 1개는 1회말 왼쪽 담을 넘어간 비거리 105m짜리 홈런이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KBO 1군 경기를 벌이는 김종국 KIA 감독도 인터넷 중계로 퓨처스리그 경기를 지켜봤다.

김종국 감독은 "나성범이 밀어서 홈런을 치더라"며 "공을 잘 보고, 타격 과정도 좋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나성범은 왼쪽 종아리 통증 탓에 재활군에서 올 시즌 개막을 맞았다.

재활에 매진하던 나성범은 20일 퓨처스리그 롯데전에 출전하며, 부상 후 지명 타자로 첫 실전을 치러 3타수 1안타를 쳤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우익수로 출전해 5이닝을 소화했다.

김종국 감독은 "나성범이 내일은 9회까지 우익수로 출전해 감각을 더 키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성범은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에는 1군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KIA 내야수 김도영
KIA 내야수 김도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 시즌 두 번째 경기인 4월 2일 SSG 랜더스전에서 주루 중 왼쪽 새끼발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2년 차 내야수 김도영은 이날 롯데와 퓨처스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김도영은 전날 부상 후 첫 경기에서는 2번 타자 3루수로 나섰고,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부상을 당하기 전 김도영은 3루수와 유격수 자리에서 주로 뛰었다.

하지만, 주전 2루수 김선빈이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터라 김종국 감독은 김도영이 퓨처스리그에서 2루수 수비도 경험하길 바랐다.

김종국 감독은 "오늘 경기를 보니 김도영이 아직은 2루수 자리를 어색해하는 것 같았다"며 "(1군에서) 3루수 류지혁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팀 구성상 김도영이 1군에 올라오면 내야수로 여러 역할을 해야 할 수 있으니, 2루 수비 훈련도 함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85 이재성 "김진수 부상, 마음 아프고 속상"…김진수는 "괜찮아" 축구 2023.06.22 483
6384 여자농구 아시아컵 26일 개막…정선민호 '1차 목표는 4강' 농구&배구 2023.06.22 237
6383 가나 골잡이 기안 은퇴…한국 상대로 5골 넣은 '킬러' 축구 2023.06.22 499
6382 '6월 볼넷 1위' 한화 이진영 "1군 생활, 1번 타자 모두 즐겁다" 야구 2023.06.22 670
6381 셀틱, 양현준 영입 공식 제안…'갈길 급한' 강원과 협상은 교착 축구 2023.06.22 506
6380 유로파리그 결승 주심에 욕설한 모리뉴 감독, 4경기 출전정지 축구 2023.06.22 534
6379 지난해 100패 당한 신시내티의 '환골탈태', 66년 만에 11연승 야구 2023.06.22 674
6378 K리그1 서울, 포항서 미드필더 이승모 영입…한찬희와 트레이드 축구 2023.06.22 499
6377 MLB '전통의 라이벌' 컵스-카디널스, 금주말 런던서 격돌 야구 2023.06.22 602
6376 맨시티 3관왕 이끈 '캡틴' 귄도안, 스페인 바르셀로나 갈 듯 축구 2023.06.22 510
6375 SSG닷컴, 랜더스와 손잡고 야구장서 브랜드 홍보 야구 2023.06.22 673
6374 메이저 타이틀 방어 나서는 전인지 "설레고 즐거워" 골프 2023.06.22 286
6373 천안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위한 유물 기증 운동 활발 축구 2023.06.22 494
6372 울산 동료들 인종차별적 발언에 이청용 "책임 통감…조심해야" 축구 2023.06.22 489
6371 '파이어볼러' 한화 문동주 "일희일비하지 않겠습니다" 야구 2023.06.22 67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