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순위 신인은 프랑스 출신 '세기의 재능' 웸반야마

뉴스포럼

NBA 1순위 신인은 프랑스 출신 '세기의 재능' 웸반야마

빅스포츠 0 237 2023.06.23 12:20

샌안토니오 유니폼 입어…2·3순위는 밀러와 헨더슨

빅토르 웸반야마
빅토르 웸반야마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3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의 1순위의 영광은 이견 없이 프랑스 출신 초특급 기대주 빅토르 웸반야마에게 돌아갔다.

웸반야마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됐다.

2004년생 웸반야마는 220㎝가 넘는 신장에도 드리블 중 안정적으로 슈팅을 생산하는 등 가드, 포워드와 같은 움직임을 보여 전 세계 농구 관계자·평론가·팬들에게서 '세기의 재능'으로 인정받는다.

경기 도중 심심치 않게 스텝백 3점까지 보여주는 웸반야마는 양팔을 쭉 뻗었을 때 측정한 길이가 무려 243㎝에 달해 수비면에서도 대단한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을 듣는다.

이번 드래프트에 앞서 NBA 30개 팀은 일찌감치 전체 1순위로 웬반야마를 점찍어둔 분위기였다.

지난달 '웸반야마 드래프트'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확정한 샌안토니오의 피터 존 홀트 구단주는 ESPN에 "기절할 정도로 기쁘다"라고 밝힐 정도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빅토르 웸반야마(오른쪽)
빅토르 웸반야마(오른쪽)

[EPA=연합뉴스]

샌안토니오는 1997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팀 덩컨을 지명한 이래 26년 만에 '최고 빅맨'을 신인으로 품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

2순위로는 브랜던 밀러가 샬럿 호니츠의 선택을 받았다.

기존 2순위로 예상됐던 스쿳 헨더슨을 제친 밀러는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의 폴 조지와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하다는 평을 받는 외곽 공격수다.

밀러는 206㎝의 큰 신장에도 슈팅에 능하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앨라배마대에서 이번 시즌 37경기에 출전, 3점 성공률 38.4%를 기록했다.

이미 라멜로 볼이 포인트가드 포지션에서 주축으로 자리 잡은 샬럿은 가드 유망주 헨더슨 대신 볼과 호흡을 맞출 포워드로 밀러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헨더슨은 3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180㎝대로 상대적으로 단신인 헨더슨은 폭발적인 운동능력이 최고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에 지명되는 선수 중 최고 포인트가드라는 평가를 받는 헨더슨은 NBA 하부리그인 G리그 19경기에 출전해 16.5점 6.8어시스트 5.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NBA에서 활약을 기대케 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된 스쿳 헨더슨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된 스쿳 헨더슨

[A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73 피츠버그 최지만 복귀에 시동…더블A 재활 경기서 2루타 야구 2023.06.24 644
6472 대상+상금왕 '야심' 이재경, 우승상금 5억원 한국오픈 3타차 2위 골프 2023.06.24 293
6471 재활 경기에서 2루타 친 최지만 "타이밍 걱정이었는데 괜찮아"(종합) 야구 2023.06.24 705
6470 고난도 코스에서 4언더파 문경준 "페어웨이에 떨구는 게 답" 골프 2023.06.24 260
6469 프로야구 KIA, 재활 마친 나성범·김도영 1군 동시 등록 야구 2023.06.24 641
6468 추신수 선두타자 홈런에 최정 17호 폭발…SSG, 1회부터 4득점 야구 2023.06.24 642
6467 최정, 17·18호 연타석 홈런 폭발…SSG, 삼성 꺾고 4연승 질주(종합) 야구 2023.06.24 639
6466 [프로야구 고척전적] 두산 2-1 키움 야구 2023.06.24 556
6465 [프로야구 창원전적] 한화 6-2 NC 야구 2023.06.24 573
6464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KCC 김지완 영입…염재성과 트레이드 농구&배구 2023.06.24 227
6463 [프로야구 잠실전적] 롯데 2-1 LG 야구 2023.06.24 601
6462 [프로야구 중간순위] 23일 야구 2023.06.24 600
6461 프로야구 KIA, 1천500타점 신기록 최형우에 황금 배트 선물 야구 2023.06.24 677
6460 이제영·허다빈, KLPGA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첫날 공동 선두 골프 2023.06.24 251
6459 수원FC, '경력자' 로페즈 영입…"K리그로 돌아와 행복해" 축구 2023.06.24 49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