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1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 최용수 강원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3.5.28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최용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놓게 됐다.
강원 구단 관계자는 15일 "최 감독이 전날 김병지 대표이사와 만나서 거취를 논의한 뒤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1년 11월 부임해 시즌 11위까지 떨어지며 강등 위기에 처한 강원을 구해낸 최 감독은 세 번째 시즌을 다 마치지 못하고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최 감독은 지난 시즌에 강원을 6위(14승 7무 17패)로 이끈 데다 양현준 등 신예 스타를 키워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올해에는 고전했다.
강원은 2023시즌 개막 후 18경기에서 2승 6무 10패로 부진해 최하위 수원 삼성(2승 3무 13패)에 이은 11위까지 처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