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여자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를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와 스포츠서울이 공동 주최하고, 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관한다.
초·중·고등부 및 대학부에서 총 46개 팀이 참여한다.
합천군은 2008년부터 전국 여자축구선수권대회, 여왕기 대회 등 한국 여자 축구와 인연을 맺고 있다.
군은 인조 구장 등 축구장 15곳이 있어 축구 전지훈련 명소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여자축구 최고의 축제인 여왕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사계절 아름다운 합천의 풍광 속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