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6월 A매치 2연전을 펼치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유니폼에 내년 천안에 건립되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를 홍보하는 패치가 부착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페루(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엘살바도르(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와의 평가전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수들의 유니폼에 축구종합센터 홍보 패치를 붙인다"고 밝혔다.
유니폼 왼쪽 소매에 부착되는 패치에는 '함께 그리는 내일 -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라는 글귀가 새겨지고, 축구종합센터의 메인 스타디움을 형상한 이미지가 들어간다.
축구협회가 주요 사업을 홍보 패치로 부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협회는 엘살바도르전이 끝난 뒤 일반 팬들을 대상으로 대표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패치 부착 유니폼 경매에 나설 예정이다.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축구종합센터 건립 기금에 보탠다.
A매치 경기 당일 운동장 주변에 축구종합센터 홍보용 부스를 설치, 패치 등 관련 물품을 판매하고 홍보 영상도 상영하기로 했다.
한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에 조성된다.
총 11면의 축구장과 관중석을 갖춘 스타디움 1개, 실내축구장, 축구역사박물관 등 47만8천㎡(약 14만5천평)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해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