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특급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NC 다이노스)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NC에 따르면 페디는 병원 검진에서 오른쪽 전완부(팔꿈치와 손목 사이) 염좌를 진단받았다.
NC 관계자는 "열흘 뒤에는 등판이 가능하다고 한다"며 "이번 주는 투구를 진행하지 않고 다음 주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페디는 전날 오른쪽 전완부에 불편함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페디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1.74)과 다승(10승 1패) 1위, 탈삼진(89개) 2위의 특급 활약으로 NC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에이스의 갑작스러운 이탈에 비상이 걸렸던 NC로서는 선발진 공백 장기화를 피한 것이 불행 중 다행이다.
당장 페디가 등판할 예정이었던 이날 두산 베어스전에는 2군에 있던 신민혁이 대신 마운드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