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 차는 푸이그, 떡국 먹은 로젠버그…미국에서 설 보낸 키움

뉴스포럼

제기 차는 푸이그, 떡국 먹은 로젠버그…미국에서 설 보낸 키움

빅스포츠 0 206 01.31 00:22
푸이그의 제기 차기
푸이그의 제기 차기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맞이한 설 명절을 의미 있게 보냈다.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훈련 중인 키움 선수단은 설 당일인 29일(현지시간) 특식과 함께 민속놀이 대결을 즐겼다.

홍원기 감독 사비로 마련된 500달러 상금을 걸고 투수조와 야수조, 코치진, 프런트 등 4개 조는 제기차기와 단체 줄넘기 대결을 벌였다.

야시엘 푸이그는 야수조 대표로 결승까지 올라갔으나 프런트 대표 직원에게 패했다.

떡국을 먹는 케니 로젠버그
떡국을 먹는 케니 로젠버그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점심 식사로는 떡국과 전 등 명절 음식을 먹었고, 이후 영상 통화를 통해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상봉했다.

한국의 명절을 처음 경험한 투수 케니 로젠버그는 "한국에서 가장 의미 있는 명절인 설에 떡국을 먹으면 1살을 더 먹는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면서 "제기차기와 줄넘기는 하는 방법을 몰라 어리둥절했지만, 동료와 함께 웃고 즐기다 보니 더 돈독해졌다"고 했다.

카디네스는 "훈련으로 바쁜 일정에 모처럼 웃으며 즐겼다. 명절 음식도 맛있었고, 좋은 시간을 보냈으니 더 집중해서 훈련할 수 있을 것 같다. 팬 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976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16연승…GS칼텍스는 도로공사전 첫승(종합) 농구&배구 02.02 161
32975 [프로배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02.02 154
32974 [여자농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02.02 184
32973 사우디 떠난 네이마르, 12년 만에 산투스 복귀…5개월 계약 축구 02.02 162
32972 K리그1 전북, 인천서 뛴 스무살 풀백 최우진 영입 축구 02.01 183
32971 18세 윤도영, EPL 브라이턴 가나…"계약 임박·여름 합류" 보도 축구 02.01 160
32970 18세 윤도영, EPL 브라이턴 가나…"계약 임박·여름 합류" 보도 축구 02.01 160
32969 R.마드리드서 첫 해트트릭 음바페, 라리가 1월의 선수상 수상 축구 02.01 170
32968 비예나·빅토리아, 꾸준한 활약으로 '득점왕 타이틀 보인다' 농구&배구 02.01 159
32967 콜롬비아 21세 공격수 두란, EPL 떠나 사우디로…호날두와 호흡 축구 02.01 268
32966 '이재성 풀타임+홍현석 45분' 마인츠, 브레멘에 0-1 패배 축구 02.01 167
32965 김주형,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R 공동 4위 골프 02.01 180
32964 프로야구 NC 새 마무리 후보 김재열…'방출 통보에서 억대 연봉' 야구 02.01 169
32963 '발목 부상' 천신통 작별 인사…기업은행, 아시아쿼터 선수 물색 농구&배구 02.01 122
32962 김아림,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이틀 연속 선두…2위와 3타 차 골프 02.01 18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