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멀티 플레이어 배지환(23)이 이틀 만에 다시 안타를 생산했다.
배지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72(180타수 4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배지환은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컵스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가운데 몰린 싱킹 패스트볼을 잘 공략했다.
이후 배지환은 타선이 폭발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4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초 공격 때 대타로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2-7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