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골프협회 제20대 회장에 강형모 유성컨트리클럽 대표이사 회장이 선임됐다.
대한골프협회는 16일 "강형모 회장이 전날 대한체육회 인준 절차를 마치고 2025년 1월 정기총회 전날까지 1년 6개월간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형모 신임 회장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대한골프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재직했으며 국제골프연맹 행정위원,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 이사 등을 역임했다.
고(故) 강민구 유성CC 창립자의 아들인 강형모 회장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의 철저한 준비가 최우선 과제"라며 "활발한 소통을 통해 열린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1년 1월 대한골프협회장에 당선된 이중명 전 회장은 주가조작 세력과 연루 의혹 등의 이유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