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난입해 메시 포옹한 中 10대 관중 구류 처분

뉴스포럼

경기장 난입해 메시 포옹한 中 10대 관중 구류 처분

빅스포츠 0 528 2023.06.17 06:20

12개월 경기장 출입·스포츠 관람 금지 처분도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아르헨티나와 호주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난입, 리오넬 메시를 포옹한 중국 관중에게 구류 처분이 내려졌다고 중국신문사가 16일 보도했다.

경기장 난입해 메시 껴안은 중국 축구팬
경기장 난입해 메시 껴안은 중국 축구팬

[AFP=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차오양구 공안은 이날 "경기장에 난입한 디모(18) 군에 대해 행정 구류 처분했으며 12개월 동안 경기장·체육관 출입과 스포츠 경기 관람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공안은 "디 군은 자기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했으며, 스포츠 팬들이 자신을 반면교사로 삼아 규율을 준수하고, 경기장 질서를 지켜주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디 군은 전날 밤 베이징 궁런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호주 대표팀의 친선경기 도중 등 번호 10번의 메시 유니폼을 입고 수미터 높이의 관중석에서 뛰어내려 그라운드로 난입해 코너 부근에 있던 메시를 껴안았다.

이어 보안요원들을 따돌리며 '광란의 질주'를 하다 붙잡혀 경기장 밖으로 끌려 나갔으며, 이로 인해 경기가 한동안 중단됐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때 이른 열대야에도 2017년 이후 6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메시를 보려는 관중들이 몰려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메시가 경기 시작 1분 19초 만에 선제골을 넣는 등 현란한 드리블을 선보이자 함성을 지르며 열광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2 문화체육관광부, 프로농구 데이원 사태에 정부 차원 지원 검토 농구&배구 2023.06.18 231
6101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스콜라리, 은퇴 뒤집고 감독직 복귀 축구 2023.06.18 596
6100 KIA 아기호랑이 윤영철, 데뷔 후 최악투…3이닝 7실점 조기 강판 야구 2023.06.18 564
6099 [프로야구 광주전적] NC 10-7 KIA 야구 2023.06.18 556
6098 KIA 최형우, 이승엽과 어깨 나란히…최다 타점 공동 1위 등극 야구 2023.06.18 563
6097 KIA 최형우, 이승엽과 어깨 나란히…최다 타점 공동 1위 등극(종합) 야구 2023.06.18 595
6096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6-5 삼성 야구 2023.06.18 550
6095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8-5 롯데 야구 2023.06.18 555
6094 공룡군단 NC, 팀 19안타로 KIA 완파…박민우 4안타 야구 2023.06.18 598
6093 KBL, 19일부터 데이원 소속 선수들에 대한 지원 본격화 농구&배구 2023.06.18 210
6092 파울러, US오픈골프 이틀 연속 선두…김시우·김주형 컷 통과 골프 2023.06.17 280
6091 페루전 졌지만 클린스만호 '웃음만발'…손흥민도 전체 훈련 소화 축구 2023.06.17 519
6090 돌부처 오승환까지 분노…삼성 분위기 수습 어쩌나 야구 2023.06.17 606
6089 데이원 자본금은 100만원…모기업 리스크 내재된 '예견된 파국' 농구&배구 2023.06.17 253
6088 김효주·양희영, LPGA 투어 마이어클래식 2R 1타 차 공동 2위(종합) 골프 2023.06.17 30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